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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자매마을 청양 직거래 장터가 열렸어요

2013.04.21(일) 22:31:27 | 유 희 (이메일주소:eyu07@hanmail.net
               	eyu0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며칠 전 경기도 군포시에서 자매마을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렸어요. 오금동주민센터 앞에서 충남 청양 화성면의 농산물이 판매됐다고 합니다. 생산지와 직거래를 하니 가격도 저렴하고, 자매마을청양분들이 직접 와서 판매하니 더 믿을 수 있었습니다.

충남 청양 직거래 장터

▲ 충남 청양 직거래 장터


2004년 충남 청양군과 자매마을 결연을 맺은 경기도 군포시에서는 도농 민간교류활성화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 홈스테이를 통한 청소년교류를 비롯해 일 년에 세 번 정도 직거래 장터를 연답니다. 설 명절 즈음, 봄, 그리고 가을에 열리는 직거래 장터는 가족을 생각하는 알뜰한 주부들이 한번쯤은 꼭 찾는다고 하네요. 유모차를 끌고 장을 보러 나온 주부도 눈에 띄었습니다.

웰빙 청양 농산물

▲ 웰빙 청양 농산물


품목은 쌀, 찹쌀, 현미, 찰현미, 서리태 등 콩과 수수부터 고춧가루, 들기름까지... 농촌지도자청양군연합회에서 제작한 맛있는 웰빙 청양 농산물이 직거래 장터에서 판매됐습니다. 충남 청양의 유명한 특산품인 청양고추를 형상화한 캐릭터도 눈에 띄었습니다. 무거운 쌀 종류는 집까지 배달도 해 줘 주민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분지형태의 군포시는 수리산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파릇파릇 돋아나는 나무들의 새순을 감상하며, 건강을 위해 산을 오르는 사람들도 많지요. 산을 오르던 사람들도 호기심에 직거래 장터를 들르기도 한답니다.

충남 청양 백미, 찰현미

▲ 충남 청양 백미, 찰현미


쌀, 찹쌀, 찰현미 등을 보며 화성 생산자분에게 이것저것 궁금한 것을 물어보기도 하지요. 마트에서처럼 판매만 전담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에서 오신 농사 경험이 풍부한 분들이 판매를 하셔서 질문마다 답이 척척 나온답니다. 믿고 살 수 있는 데다 궁금증까지 해소하니,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매년 열리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리니 장터 단골도 생겼습니다. 자그마한 식당을 운영하는 부부는 가을 장터에서 넉넉하게 쌀과 고춧가루를 장만하고, 두 식구 단촐하게 사는 할머니는 건강에 좋은 현미쌀을 구입해 맛있는 식사를 하신답니다.

현미쌀이 건강에 좋다는 것을 알아도 깔깔한 맛에 흰쌀밥을 즐겨먹었던 분은 직거래 장터에서 청양 찰현미쌀을 구입한 후 혼식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찰진 맛 덕분일까요. 찰현미는 일반 현미보다 먹기에 부담이 없다고 하네요.

웰빙 열무 찰현미 비빔밥

▲ 웰빙 열무 찰현미 비빔밥

요즈음에는 봄을 맞아 찰현미밥에 어린 새순, 상추 등 갖은 야채와 열무김치를 얻어 비빔밥을 즐긴다고 합니다. 야채를  송송송 썰어 고추장에 참기름 한 두 방울 넣기만 하면 되니 만들기도 정말 간단하다네요. 찰현미, 야채를 듬뿍 섭취하니 건강에도 그만이구요. 웰빙 열무 찰현미 비빔밥이 별미라는 말에 한 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신선한 야채와 찰현미의 궁합,  봄이 가득 담긴 것 같은 맛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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