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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소금과 건강 그리고, 주부의 역할

충남도의 ‘나트륨 줄이고GO, 건강 올리GO’ 캠페인

2013.04.15(월) 13:22:41 | 임정화 (이메일주소:dsfjkjfsjf@hanmail.net
               	dsfjkjfsjf@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자, 자, 이렇게 쓱쓱 비벼 먹어 봐. 맛있을거야. 만날 학교 앞에서 햄버거 핫도그 같은거 사먹지 말고... 엄마가 해주는게 건강에 가장 좋은거야. 알았지?”

 저녁나절,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가 핏짜를 사 달라고 조르길래 아이를 타이르며 비빔밥을 맛나게 비벼 주었다.

 “너, 엄마가 왜 밖에서 사 먹는거 자꾸 말리는줄 알아?”
 “음... 살찔까봐?”
 “그래, 살찌는것도 걱정이지만 밖에서 먹는건 인스턴트 식품이라 소금도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너무나 짜서 그러는거야. 너희들 먹는 과자에도 소금이 엄청 많아 들어가 있는거 잘 모르지?”
 “음. 그거 학교에서 배웠어. 선생님이 그래서 과자 많이 사먹지 말래”

 아이도 알만큼은 알고 있는게 다행이었다. 선생님이나 가정에서 아이들 군것질 줄이라고 막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알고 있는게 다행이다.

  아이가 다 비벼진 밥을 한숟갈 뜨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운다.
 맛? 맛이랄거 까지도 없다. 어느 엄마든 다 만들어 주실수 있는 음식이다. 콩이 들어간 밥에 이미 만들어져 있는 무채와 고사리 나물, 그리고 볶아 두었던 애호박과 상추 조금 넣은 후 시골에서 가져온 참기름 발라준게 전부다.

 모두 다 우리 음식이고 우리 충청도 들판에서 나온 청정 농산물들이 원재료이다.
 특히 참기름은 친정엄마가 직접 농사지은 참깨를 볶아 짠 기름을 지난 겨울에 갖다 주신거니까.
 아이에게 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 항상 음식을 짜게 해주지 않으려고 애쓴다. 음식이 짜서 좋을게 하나도 없으니까.

 충청남도에서도 도민건강위해 나트륨 줄이기를 적극 실시한다고 들었다. 도에서 발표한 자료를 적어둔걸 아이에게 보여 주었다. 나중에 표를 만들어 냉장고에 붙여둘 생각이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하루 나트륨 섭취량이 4831㎎이래. 소금 12.29g에 해당 한다는 거야. 너 세계보건기구 알지? 거기서 권장하는 양은 소금 5g정도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먹는 양은 2배 반이나 되는거야.”

 

 아이는 엄마로부터 들은 밖에서 군것질을 적게 하라는 당부와 함께 직접 밥을 비벼주며 인스턴트 식품 사 먹지 말라는 말을 새삼 깨닫는 눈치였다.

  가정에서 아이들과 남편에게 주부들이 적극 챙겨 주어야 한다. 충남도에서 실시하는 ‘나트륨 줄이고GO, 건강 올리GO’ 캠페인을 가족들에게 설명해 주고 소금 적게 먹기에 도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 했으면 한다.
 나이 들어 가면서 친구들과 함께 만나면 의례껏 하는 인사가 있다.

 “건강해서 보기 좋다. 항상 이런 얼굴 보여주라. 그리고 병원에서 만나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겠니!”

  그 기본 노력이 바로 짜게 먹지 않는것과 운동이라 할수 있다.
 주부들이 솔선수범 나서서 내 건강, 가족 건강 지키는 충남도의 ‘나트륨 줄이고GO, 건강 올리GO’ 를 항상 염두에 두고 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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