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장애인상 수상자 15명 선정
어려운 환경에도 봉사·나눔 실천…장애인의 날 기념식서 시상
2013.04.14(일) 15:24:18 | 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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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gnamdo@korea.kr)
충남도는 올해 ‘충청남도 장애인상’ 수상자로 유제원(55)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천안시지회장 등 15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도가 지난 2003년 제정한 올해의 장애인상은 장애를 딛고 도민에게 모범이 되고 있는 장애인을 각 시·군별로 1명씩 발굴해 표창하는 것으로, 시상식은 오는 19일 아산 신정호에서 열리는 제33회 장애인의 날 기념 희망충남 어울림 축제에서 진행된다.
올해 선정된 수상자는 유제원 지회장을 비롯, 김진희(58) 충남지체장애인협회 공주시지회 신관동 분회장, 김진현(55) 충남중증장애인자립생활협회장(보령), 방승원(49)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지회 회원, 권종우(66)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서산시지회 부지회장, 김상삼(54) 한국농아인협회 충남협회 논산시지부 회원, 정규헌(77) 충남지체장애인협회 계룡시지회 수석고문, 이상훈(41) 〃 당진시지회 회원 등이다.
또 백순금(여·62) 정심회 회장(금산)과 김동운(81)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부여군지회 운영위원, 나윤광(49)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서천군지회 회원, 박승운(49) 〃 청양군지회 팀장, 이상원(78) 〃 홍성군지회 고문, 인석도(64) 〃 예산군지회 사무국장, 송영덕(52) 〃 태안지회 남면분회장 등도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도 관계자는 “장애인상은 스스로 장애를 가진 장애인이지만, 굳은 의지로 역경을 이겨내고 모범적으로 살아가는 자랑스러운 장애인을 발굴해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상”이라며 “이번 수상자들은 특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웃을 생각하며 봉사와 나눔을 더 많이 실천해 온 점에서 남다르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19일 아산 신정호 야외음악당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3000여명이 어울리는 ‘제33회 장애인의 날, 희망충남 어울림 축제’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