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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끼며 천연비손길 송악저수지 수변산책길을 걷다

"천년의 숲길" 천연비손길

2013.04.07(일) 20:37:26 | 메아리 (이메일주소:okaban@naver.com
               	okab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지난겨울 일부분이긴 했지만 “천년의 숲길“ 천년비손길을 다녀온 뒤 전체적인 코스를 알 수 없어 긴골산 아래 송악저수지(궁평저수지) 수변길을 산책하기로 한다.

마침 주말이라 긴골재길 코스를 돌아보려고 했는데 봄비가 내리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비오는 날이라 답사만 해 보기로 한다. 송남휴게소에 도착했을 때, 비는 계속 내리고 능수버들에는 물을 흠뻑 먹은 모습이다.

지난겨울에도 오늘과 비슷한 날씨여서 쉽게 갈수 있는 곳이었는데 알바를 하고 애를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오늘도 그때와 비슷한 분위기가 연출 되는 것이 조금 불안스럽기도 하지만 계속 비가 내리고 있으니 쉬운 길을 답사하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좋겠다.

천년의 숲길 안내도

▲ 천년의 숲길 안내도


천년의 숲길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찾다가 온양신문 임재룡 기자의 [역마살 기행] “이 봄날, 송악 ‘천년의 숲길’을 걸어보자.” 2013년 03월 28일(목)자에 있는 기사 내용 일부 참조했다.

송악면 유곡리와 강장리, 동화리, 궁평리 등에 걸쳐 있는 ‘천년의 숲길’은
1코스는 천년비손길,
2코스는 봉곡사 솔바람길,
3코스는 긴골재길
그리고 4코스는 천년물결길로 모두 4개의 코스로 구성돼 있다. 코스마다 저마다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난이도와 거리도 다르고, 그 안에 포함된 명소와 전설도 다양해 길 자체가 하나의 이야기길로도 손색이 없다. 전체 코스가 27km에 달해 한 번에 무리해서 다 돌아보기 보다는 천천히 계절을 달리해 찾아봐도 좋고, 두 개 코스를 연계해서 걸어도 좋은 길이다.

천년의 숲길 제1코스는 ‘천년비손길’이다.

출발점은 봉곡사 주차장으로 봉곡사-베틀바위-(봉수산)-갈매봉-오형제고개-누에마을(오돌개마을)-배골마을-송악저수지-송남휴게소-봉곡사 주차장으로 되돌아 오는 코스로 13~15km에 달하는데 산길과 들길, 마을길, 수변길이 두루 망라돼 있다.

송남저수지 뒤편 다리에 도착했을 때는 이른 시간이었다. 수양버들이 물을 흠뻑 머금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그래도 몽환적인 이런 날씨가 좋다. 낚시를 하고 있는 강태공에게 접근을 해보았다. 너무 심취해 있어서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망태 속에는 굵지 않은 고기들이 많이 들어 있어서 묵직하였다. 아침부터 봄비답게 얌전하게도 비가 내린다.

아니 밤부터 내렸는데 언제부터 내렸는지는 모르겠다. 지금 내리는 봄비는 황금비라고해도 되겠다. 농사를 지으려면 물이 많이 필요한데 이곳 송악저수지의 수량이 가득하여 농사짓는 분들에게는 흐뭇할 것이다. 적당한 강수량을 확보하여 우리의 식수를 조절 할 수 있어서 좋다. 또 비가 그치고 나면 봄꽃이 활짝 필 것이다. 촉촉이 비가 내리고 있다.

수양버들에도 봄비가 촉촉이 젖어있다.

▲ 수양버들에도 봄비가 촉촉이 젖어있다.

 

봄비 내리는날...강태공의 마음도 흐뭍한듯

▲ 봄비 내리는날...강태공의 마음도 흐뭇한듯


이곳은 긴골재길이 시작되는 곳이다. 긴골재길은 맑은 날 둘러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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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년의 숲길" 긴골재길 안내도


벚나무에도 한 송이의 꽃을 피우기 위해 물을 흠뻑 먹음은 꽃망울에도 물이 가득 맺혀 있다. 다음주중에는 활짝 필듯한데 아름답고 멎진 분위기가 될듯하다.

산벚꽃 꽃망물에도 봄비가 흠뻑 맺혀있다.

▲ 산벚꽃 꽃망물에도 봄비가 흠뻑 맺혀있다.


이곳은 수변산책길 중간쯤에 있는 쉽터인데 이곳에서도 긴골재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수변산책길 중간쯤의 정자쉼터

▲ 수변산책길 중간쯤의 정자쉼터


긴골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이정표가 있다. 송남휴게소1.8km 동화리2.0km의 이정표가 있는 곳이다. 맑은 날 걸으면 참 좋은 곳이다.

뒤돌아본 중간 정자쉼터

▲ 뒤돌아본 중간 정자쉼터


봄비가 내리는 4월, 산책길 중간 중간 물웅덩이도 있지만 이런 길이라면 걷기에 참 좋다. 수변산책길 옆에 있는 소나무도 멋스럽다.

송악저수지에 수량이 만수되어 소나무도 물에 잠기어 있다.

▲ 송악저수지에 수량이 만수되어 소나무도 물에 잠기어 있다.

 

녹음이 짙게 들면 시원한 쉼터가 되는곳

▲ 녹음이 짙게 들면 시원한 쉼터가 되는곳


송악저수지 상류와 약봉천이 만나는 곳에 산수유꽃이 노랗게 피어 있다.

산수유도 봄비에 흠뻑 젖은 모습이다.

▲ 산수유도 봄비에 흠뻑 젖은 모습이다.


송악로(616번 지방도)에는 동화2리 버스승강장과 배골마을 이정석이 있다.
옆에는 동화교가 있고 약봉천이 흘러 송악저수지로 흘러간다. 오늘 이곳에서 되돌아 가려했지만 커다란 느티나무까지 가보기로 한다.

배골마을 이정석

▲ 배골마을 이정석


송악로(616번 지방도) 옆 동화2리 도로옆에는 진주강씨 온열공의 후손인 봉암공 인수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봉암공파 효자정문 옆에는 수령이 300년이 넘은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다.

봉암공파 효자정문 옆에 300여년된 느티나무

▲ 봉암공파 효자정문 옆에 300여년된 느티나무


천년의 숲길 4코스 중에 오늘은 비가 내리는 관계로 천년비손길의 일부분인
송악저수지의 수변 산책길은 왕복 약 2시간 소요되었다.

위글은 기분좋은 아산이 좋아  (http://blog.naver.com/asanstory/184816490) 게재되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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