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안희정 도지사와 도민리포터의 대화를 통한 도정 이해 심화를 목적으로 2013년 3월 14일 14시에 새로 옮긴 충남도청의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민리포터 연찬회를 다녀왔습니다.
 
이곳 공주시 계룡면에서 내포신도시의 도청까지는 약 80Km, 1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정도의 거리입니다.
 
새로이 옮긴 도청에서의 식사는 어느 정도의 수준일지 궁금해 할 사람들이 많을 터인데 야박[?]하게도 점심시간을 비켜서 시간을 잡았더군요.
 
덕분에 가는 도중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시간을 좀 넉넉하게 잡았더니 너무 일찍 도착을 해서 내포신도시에 접한 홍성을 둘러 보고 연찬회에 참석했습니다.

1시 40분에 주차장에 도착하여 서둘러 행사장으로 향했는데 중간 중간 안내가 부족해 좀 머뭇거린 때문인지 이미 행사장에서는 서로 잘 알지 못하는 도민리포터들끼리 이름과 얼굴을 익히도록 '첫 인상 하트스티커 나누기'가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엉겁결에 계룡도령도 하트 스티커 교환을 했는데 15장을 나누고 22장을 받았으니 남는 장사였죠?
^^

이날 참석자들 중 가장 나이가 많은 분과 작은 분, 가장 멀리서 온 분, 하트스티커를 가장 많이 받으신 분을 선정해 홍미애 전 컨텐츠 팀장이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계룡도령은 안타깝게도 25개의 하트 스티커를 받은 분께 밀려 2등이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도민리포터들과 기념촬영을 하였던 충청남도의 캐릭터인 충청이와 충나미 중 충청이가 안희정 도지사였습니다.
 
깜짝 출현에 다들 환호를 하며 반갑게 맞아 들이며 연찬회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안희정도지사의 화합과 공생, 풍요와 평안, 행복과 미래, 믿음과 소통을 상징하고 이웃간의 정과 예를 나누던 친숙한 공간이었던 아름드리 나무를 상징하는 CI에 대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아름드리나무아래에서 지친 삶도 이웃들과 어우러져 쉬어가고 소통하며 함께하는 삶을 누렸으니 충남도민을 중심으로 함께하는 행복한 삶의 충남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합니다.  
 
설명을 듣고나니 근사한 CI라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안희정지사의 CI소개에 이어 홍미애 전 컨텐츠팀장의 사회로 토크콘서트가 열렸습니다.
 

 

토크콘서트에는 귀농귀촌을 통해 소소한 일상까지도 따뜻하게 소개하는 예산군의 강미애 도민리포터, 여행 전문 블로거 청금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당진시의 김희경 도민리포터, 그리고 청년 귀농귀촌자로 보다 나은 홍성을 위해 노력하며 길자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총각 길익균 도민리포터와 안희정도지사가 함께 하였습니다.
 

 
이날 이들이 발표한 도민리포터 우수사례 발표에서 함께 한 도민리포터들과 공감하며 우리 주변의 생활 속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더 높은 관심을 가질 것을 기약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안희정 지사와의 대화 시간에는 충청남도의 교육, 문화, 농업 기술, 복지, 교통 등 다양한 주제별 질의 응답이 솔직하고 깊이 있게 이루어져 참석자 모두 충남도정과 미래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각 지역별 참가자들과의 기념 촬영을 끝으로 도민리포터 연찬회 행사가 모두 끝이 났습니다.
 

 
130여명 도민리포터들의 뜨거운 열정에 시간이 다소 늦어졌지만 충청인으로서의 보람과 긍지를 느낀 하루였습니다.

도민리포터란?
충남넷을 중심으로 도정 및 충남 문화.관광을 홍보하는 역활을 수행하는 사람들로 2011년 그동안 운영되어 오던 주부 명예기자단, 블로거 기자단, 명예VJ, 홈페이지 모니터링단을 통합한 것으로 충남 422명 대전 203명 서울 등 기타 200명으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충청도에 애정과 관심을 가진 분들의 참여기회가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참여방법
충남넷 http://www.chungnam.net 홈페이지에서 참여마당에 들어가면 도민리포터 모집에 응모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