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귀농희망 만들기 귀농귀촌 교육이 박인숙지도사님 지도로 충남 예산군 기술센터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2월부터 7월까지 총 104시간 귀농교육이 이루어 지는데요. 농촌정착에 필요한 기초농업기술교육을 통한 귀농인의 성공적인 영농정착유도 및 신규농업인력 육성에 목적이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부터 전국 각지의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함께 모여 과수 작물재배 및 텃밭 가꾸기 등 을 배우며 앞으로 귀농성공 우수농가 현장견학 및 사례 청취도 하게 됩니다.
오늘은 과수전문가인 박성문 농촌지도사의 강의로 사과나무와 블루베리 재배와 전지, 전정에 대해서 배웁니다.
스크린에 보이는 전정 전과 전정 후의 불루베리 나무 모습을 보며 참가자들은 메모도 하며 진지하게 열공를 하네요.
참가자들은 실내학습이 끝난 후에 실외 학습을 하는데요. 조직배양실에 들러서 유리병 배지 속에서 자라는 사과꽃 눈을 관찰하며 동행한 과수전문 지도사로부터 생장점 따는 방법을 배웁니다.
드디어 기술센터 내에 있는 사과밭에서 사과 나무가지 전정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사과나무 주관은 항상 그대로 유지하고 옆 가지 중에 유난히 위로 솟은 잔나무가지나 밑으로 처지는 가지는 잘라내는 게 좋다고 하네요.
꽃눈과 잎눈을 구별하는 방법도 세밀하게 배웁니다.
꽃눈은 뭉툭 부풀어 있고 잎눈은 끝이 뾰족해요.
꽃눈은 면도날로 잘라서 돋보기로 보면 생장점을 찾을 수가 있고
꽃눈의 생장점을 떼어내어 베지 속에서 배양을 합니다.
책으로만 공부할 때는 어렵게 느껴지던 과수 전정 방법도 현장실습으로 쉽게 배우게 됩니다.
특히 예산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평지면적에 비해 다수확이 가능한 밀식재배요령을 배울수가 있어요.
참가자들은 사과나무 가까이에서 사과나무 전정실습을 진지하게 경청합니다.
열심히 메모하는 분도 있고 어느 분은 카메라를 지참하지 못한것을 아쉬워 합니다.
예산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기술 개발한 홍보용 예산사과 5년생 화분 사과도 소개 합니다. 머잖아 사과나무 꽃눈에서 꽃이피고 가을에는 탐스런 사과를 볼수가 있으며 집안에 관상용으로 좋습니다.
사과나무 잎사귀의 그늘방지를 위해 윗가지는 잘라내고 꽃눈 3개만 남기고 쳐진가지는 잘라냅니다. 세력이 약한 가지는 그대로 둡니다.
사과나무 밑부분에 하얀 수성페인트를 바른 이유는 사과나무에 빛을 차단해서 온도의 편차를 줄인다고 하네요.
이곳 사과밭에 부직포를 깔지 않은 이유는 부직포를 깔게되면 쥐가 돌아 다녀서 골이 생기고 비가 내리면 물이 쭉 빠진다고 합니다. 물이 차는 곳은 유공관을 묻으면 된다고 하네요.
농업은 지식이 아니라 기술이며 장인정신이 필요하다고 해요.
농업의 기초를 알면 응용해서 농사지으면 잘 된다고 지도사는 말합니다.
나무가지가 세워져야 영양흡수가 좋고 강하기 때문에 밑으로 쳐지는 가지는 잘라냅니다. 주관은 자르지 않으며 나무수형은 삼각형이라야 햇빛을 잘 받는다고 하네요. 밀식사과나무는 옆 가지를 자르고 주관을 세웁니다.(주관이란 사과의 원대목을 말합니다)
전정후에는 세균의 침식을 방지하기 위해(큰가지 자른곳에) 실바코나, 톱신 도포제를 바릅니다.
이렇게 하늘로 치솟는 가지를 도장지라고 하는데요, 꽃눈이 잘 안생기고 태풍을 직접 받기 때문에 과실이 잘 안된다고 하네요. 이런것도 톱이나 전정가위로 싹둑 잘라내야 하지요.
예산군 기술센터에서 시험재배중에 있는 홍소는 홍로보다 신맛이 적고 맛이 산뜻 합니다.
그린볼은 '골든데리셔스'에 '후지'를 교배하여 최종 선발한 품종으로 과피색이 황색이므로 홍로와 함께 포장을 하면 색상이 예뻐서 우수합니다.
자홍은 홍로 변이종으로서 홍로보다 색깔을 더 예쁘게 내기 위해 홍로를 개량한 품종입니다.
새로운 사과 품종개발로 소비자들의 미각을 자극하고 고품질 사과개발은 농가 소득과 집접 연결되므로 생산비 절감과 우리만의 재배기술을 통한 우수품종 개발을 통해 세계시장에 수출 할 수 있답니다.
서리맞은 후에 수확해야 당도가 높은 후지사과에 비해 자홍, 홍소, 그린볼 사과는 추석 즈음에 수확이 가능한 것들로, 명절 준비 과일로 좋다고 합니다.
사과재배교육이 필요하신분은 충남 예산군 농업기술센 http://www.yes5959.com 041- 339 - 8994 로 문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