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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21세기 농업 선진화는 농업대학에서 배움의 길로 열린다.

농업의 변화와 혁신만이 살길이다.

2013.03.09(토) 23:20:58 | 도희 (이메일주소:ass1379@hanmail.net
               	ass1379@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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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농업의 희망, 21세기 농업교육을 위한 2013년 예산군 농업대학 입학식이 예산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있었습니다. 한국농업의 발전사를 되돌아보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농업대학 학장님인 예산군 최승우 군수님, 국회의원 홍문표, 이승주소장, 한길전 과장님을 비룻한 예산지역 40여 명의 농업인으로 구성된
 신입 학생들이 입학식에 참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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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대학 첫 강의는 강화농업기술센터 소장님으로 계셨던 하곡학 연구원 이은용강사의 한국농업의 변천사 소개로 시작되었는데요. 농업인 대학생들은 한국농업의 발전사를 들으며 우리 농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맥을 짚어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1950년대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국토를 재건하기 위해 미 군정관 엔더슨 대령이 농촌 청소년들에게 4-H 운동을 보급하기 시작하여 197년대에는 통일벼 보급으로 식량자급달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1980년대에 비닐 농업의 백색혁명이 이룩되어 연중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생산하여 농가소득이 증대되고 소비자들은 일년 내내 계절 과일을 섭취하여 국민건강증진에 기여 했다고 합니다.
 
1990년대의 세계화 물결로 방벽없는 WTO 체제출범으로 김영삼 대통령께서 농업의 세계화 선언으로 농산물 수입 개방화가 이루어져 한국농업의 풍전등화를 맞게 되었다고 하네요.
 
1999년에 최초로 전문 농업인 육성 위한 강화군 농업대학이 탄생하였고 2000년대에 농업대학 전 시군으로 확대되어 예산농업인 대학 친환경 사과과정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2010년에 FTA 시대 농업의 새로운 위기로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수출을 해야 하게되었다고 합니다.
 
 농업의 변천사를 잠깐 되짚어 보면서 이제 농업도 날마다 새롭게 혁신되지 않으면 환골탈태를 면치 못한다는 결론에 다다른 생각을 하게 됩니다. 煥骨奪退란, 누에는 네 번 허물을 벗는 각고 끝에 비단을 만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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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교육을 꾸준히 받아야 하는 이유는 이제 농업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준비하는 농업이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제주에서만 재배하던 귤이 기후변화로 이제 남부에서도 재배 할 수 있게 되었고, 경북에서 사과재배로 알려졌던 사과 주산지가 이제는 북부지방에서도 가능하게 되었지요. 이처럼 기후여건에 맞는 과일채소 재배와 토양에 맞는 식물재배로 품질 좋은 농산물의 다수확을 이룰 수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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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귀촌 정책의 범정부적인 추진으로 귀농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서 귀농교육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농촌지역의 다문화 가정이 10년 후에는 농어촌 인구의 10%가 될 전망이므로 농어촌 공동체 기증 재설정과 기술센터, 농협 등의 조직 역할 다변화가 기대 된다고 하네요.
 
 2013년 농산업의 7가지 트랜드 (농촌진흥청, RDA) 중에 농촌의 부가가치가 주목받고 농촌의 다양한 힐링 비즈니스 출현으로 일상을 치유하는 농촌관광, 도시 학생의 농산촌 유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도시민의 재능기부의 접목으로 농촌과의 만남이 이루어지고 지역개발의 일환으로 지역축제와 특산물의 발굴 로컬푸드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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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농업이 토지, 노동, 자본으로 이루어졌다면 지금은 더하기 아이디어로 가격 중심의 경쟁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품질과 서비스 중심의 경쟁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예로 예산사과, 게양 무공해 삼채소, 강화 약쑥한우 등 서비스 상화를 통해 차별화한 경우에는 시장확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가격보다 가치를 추구하여 소비자에게 감동주는 상품이 요구되는 시대에 나만의 고유한 재품과 서비스개발로 농식품 경제의 세계화 지역화 경향은 대기업 중심의 대량생산뿐만 아니라 소규모 가족 농의 장점이 발휘될 틈새 상품에도 좋은 기회라고 하네요.
 
그러므로 고도로 표준화된 생산과 효율을 추구하는 패스트푸드(대량식품)와 장인정신과 진실성을 바탕으로 품질의 전통을 강조하는 슬로우프드(전통식품) 도 공존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21세기 농업 선진화를 위해서는, 소비자를 감동을 주는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경쟁력을 확보하고 창조적 아이디어를 통한 품질과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경력혁신의 의지와 적극적인 온라인 고객소통을 바탕으로 사이버농업인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상품화하는 사례가 탄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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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품질 농산물에 감동적인 스토리를 부여하고 지역의 경관자원을 활용하는 다양한 사업모델이 발굴되어야 합니다. 전통가공 식품과 슬로우푸드 등을 상품화하여 고소득을 올리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농가 맛집과 향토음식뿐만 아니라 종가음식, 궁중음식 등 우리 전통음식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로 있습니다.
 농업이 새로운 비즈니스로서의 가능성이 인식되면서 젊은이들의 귀농 증가 추세와 함께 친환경 농산물이 대세화 되고 있습니다.
 
끝으로 농업대학생들의 자기소개와 임원진 선출을 마감으로 오늘의 예산군 농업대학교 입학식과 첫 개강식을 마쳤습니다. 오늘의 유익한 농업대학 강의로 우리 농업인이 앞으로 준비하고 이행해야 할 농업의 전반적인 흐름과 지식을 얻게 되어 무엇보다 부자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이제는 농업도 재래의 주먹구구식의 농업을 탈피해서 새로운 변화에 따라 배움의 길만이 농업인들의 살길이라는 것을 실감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각 지역 농업기술센터에 가면 농업인 대학 수강신청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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