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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계룡산 갑사 괴목대신제 놀러오세요

2013년 2월 12일 갑사에서 열리는 주민화합축제

2013.02.08(금) 11:48:25 | 계룡도령춘월 (이메일주소:mhdc@tistory.com
               	mhdc@tistory.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계룡산갑사괴목대신제놀러오세요 1

 

계룡산국립공원의 3대 사찰 중 하나인 갑사(甲寺)에서 국태민안과 마을의 복을 비는 '괴목대신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립니다.

2012년 괴목대신제 연이운식 모습

▲ 2012년 괴목대신제 연이운식 모습

 
2013년 2월 12일(계사년[癸巳年] 음력 정월 초사흗날) 11시 00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예년처럼 갑사 스님들과 마을 주민들이 갑사와 용천교 괴목, 갑사 집단상가 내에서 펼치는 행사로 1600여년이 넘은 괴목에서 제사를 지내는 전통문화행사의 하나인데 지난 1960년대까지 열리다 끊긴 뒤 일부 주민들에 의해 명맥만 이어오다 지난 2000년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문화축제로 복원됐습니다. 
 

2012년 괴목대신제 중 주민제의 모습

▲ 2012년 괴목대신제 중 주민제의 모습


괴목대신제는 갑사를 출발하는 연이운식을 시작으로 괴목제, 노신제와 장승제로 국운과 복을 빌고 13시부터 가수 초대 행사 및 풍물, 무용, 윷놀이와 노래자랑이 열리는 등 다양한 문화행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날 먹거리는 모두 무료로 제공되어 찾는 이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해 줄 것입니다.

2012년 소지 공양을 올리는 모습, 그 복들은 다 이루어 졌겠죠?

▲ 2012년 소지 공양을 올리는 모습, 그 복들은 다 이루어 졌겠죠?


제례는 갑사주도의 불가식 괴목대신제가 열리고 이어 마을의 주민들인 제관과 축관의 주도로 다시 제를 올리는 형태로 진행되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소지공양까지 한마음으로 자리합니다.

2012년 문화공연모습

▲ 2012년 문화공연모습


계룡산 계룡면 마을 사물놀이패의 신명나는 연주에 이어 시작되는 초대가수 공연과 푸짐한 상품을 걸고 진행되는 노래자랑은 관광객들의 흥을 돋우고 주민들의 화합을 이루기에 충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무료로 나누는 푸짐한 먹거리와 음료수로 큰 잔치가 된 2012년의 모습

▲ 무료로 나누는 푸짐한 먹거리와 음료수로 큰 잔치가 된 2012년의 모습

 
마을의 안녕과 복을 비는 정초의 여러 민속적 행사들은 마을의 제라는 것은 굳이 소원을 이루고 말고를 떠나 농경사회에서 마을 주민들의 화합이 무었보다 중요했던 그 옛날의 삶의 방식에서 서로가 협동하고 마음을 모으는 중요한 행사였을 것입니다.

덕분에 사이가 좋지 않은 이웃들끼리도 이 자리를 빌어 화해하고 서로를 다독거리는 그런 날 말입니다.

2013년 괴목대신제를 위해 준비하는 장박들

▲ 2013년 괴목대신제를 위해 준비하는 장작들

 
올해의 괴목대신제가  예년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 더욱 더 풍성한 축제가 되길 기원합니다.

2013년 2월 12일 오전 계룡산 갑사 먹거리장터로 놀러 오세요~~~!!!
 
 
[ 갑사 괴목대신제 유래 ]
갑사동 용천교 입구에 수령이 1600여 년이 넘은 괴목이 있다.
갑사의 창건과 역사를 같이 한 이 괴목은 임진왜란 때에는 영규대사와 많은 승병들이 모여 그 그늘 밑에서 작전을 세우기도 한 호국불교를 증거 하는 신수(神樹)이다.
 
300여 년 전 갑사 장명등 기름이 없어지기 시작하였다.
 
이를 이상이 여기신 스님들은 어느 날 밤에 장명등 기름이 없어지는 이유를 밝히고자 몰래 밤에 장명등을 지키기 시작하였는데, 덩치가 큰 누군가가 기름을 훔쳐 가는 것이었다.
 
놀란 스님들은 당장 그 물체를 찾아가니 바로 이 괴목의 당산신이었다.
 
기름을 훔쳐간 연유를 묻자 당산신은 사람들이 담뱃불로 이 나무의 뿌리에 상처를 내었고, 그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갑사의 장명등 기름을 가져가 발랐다는 것이다.
 
그러한 연유를 알게 된 스님들은 마을 사람들과 괴목의 주위를 잘 정리하였다.
 
그 후 갑사의 장명등 기름이 없어지지 않았으며, 마을에 돌았던 역병이 없어져 스님과 마을 주민들은 괴목의 당산 신에게 매년 정월 초사흗날 제사를 올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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