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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농촌의 한겨울 건강한 먹거리들

2013.01.24(목) 16:57:09 | 도희 (이메일주소:ass1379@hanmail.net
               	ass1379@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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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은 예로부터 봄부터 가을까지 농사를 짓고 겨울에는 농한기를 맞아 한가로운 가운데 곳간에 저장한 곡식을 먹으며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곤 하였다.

시골집은 작년 봄에 심었던 땅콩껍질을 벗기고 알맹이를 프라이팬에 담아 가마솥 아궁이 숯불에 볶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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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땅콩을 조금 심었는데 맛이 분홍땅콩보다 더 고소하다. 땅콩에는 불포화 지방산이 함유되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장병을 예방하며 혈액순환을 돕는다고 한다. 땅콩은 식사 후 혈당이 급상승하는 것을 막아 당뇨병환자에게 좋다고 한다.
 

농촌의한겨울건강한먹거리들 3


노란 은행잎이 떨어진 은행나무에서 떨어진 은행을 주워다가 일일이 껍질을 까고 흐르는 수돗물에 말갛게 씻었다. 은행껍질을 벗길 때는 반드시 고무장갑을 끼고 해야 피부에 옷이 오르는 것을 예방할 수가 있다.
 

농촌의한겨울건강한먹거리들 4


 
겉껍질을 벗긴 은행을 그늘에서 말렸다가 멍키스패너로 위의 사진처럼 은행 속의 딱딱한 껍질을 깨면 속의 알맹이를 쉽게 꺼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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쨘...  이렇게 알맹이가 오동통한 은행알이 얇은 막에 쌓여있다. 은행을 종이 우유 팩에 담아 전자렌즈에서 구워 먹는 일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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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은 프라이팬에 기름 한두 방울 살짝 떨어뜨려서 파랗게 볶은 후에 속껍질을 후루룩 날려서 먹는 맛이 최고다. 은행은 기관지천식에 좋고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인다고 한다. 또한, 단백질분해 효소가 들어 있어서 피부병에 좋으며 혈액 속의 독을 없애고 혈액을 맑게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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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닭장 지붕에서 바람과 비를 맞으며 늙은 호박을 저장했다가 한겨울에 불린 팥과 찹쌀을 섞은 다음에 달콤한 호박죽 끓여서 먹는 맛 또한 겨울철의 별미다. 호박죽은 위의 사진처럼 호박껍질을 벗기고 불린 찹쌀과 팥을 압력 밥 속에 물과 소금 약간 그리고 노란 설탕을 넣고 끓이면 완성된다.

늙은 호박은 미네랄과 비타민 A가 풍부해 저혈압과 당뇨병에 좋다고 한다. 팥에는 칼륨과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어서 암 예방과 당뇨병, 신장병, 혈액순환에 좋으며 혈중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고지혈증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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