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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목주가(木州歌 )의 유래지가 천안 목천에 있다

2013.01.22(화) 14:24:31 | 이석구 (이메일주소:hsklske239@naver.com
               	hsklske239@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목주가의유래지가천안목천에있다 1

 


어머님에 대한 간절한 사랑을 노래한 신라가요 목주가가 불리운 고장이 충남 천안
목천에 있다. 고려 시대에는 목천의 지명이 목주였다.

목주에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고 한 효녀가 살고 있었다. 아버지는 물론 계모까지
극진히 섬겨서 온 마을에 소문이 났다.

그러나 계모의 거짓 이간질에 넘어간 아버지가 노여움을 풀지 못하고 효녀를 쫓아
내고 말았다.

효녀는 설움을 달래면서 산속을 가다가 석굴에 사는 노파를 만나 노파의 동정으로
함께 살게 되었다. 효녀는 본시 착한 마음으로 노파를 부모 공경하듯이 극진히 섬
겼다.

효녀의 지극한 정성에 감동된 노파는 아들과 혼인을 시켰다. 부부는 열심히 노력
하여 풍족한 가정을 이루었다.

한편 효녀의 부모님이 재산을 탕진하고 가난으로 고생함을 알고 모셔다가 극진히
봉양하였다. 그러나 부모님이 기뻐하지 아니하므로 효녀는 목주가를 지어 부르며
탄식하게 되었다.

이 노래는 목주 고을에 울려 퍼지고 세상에 널리 퍼져 여러 사람들의 가슴을 울렸
다.

목주가는 작자 미상의 신라가요로 고려사 악지(樂志) 삼국 속악조(俗樂條)와 증보
문헌비고 (增補文獻備考)와 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에 제목과 지어진 내력만
전해질 뿐 작품은 현존하지 않는다.

이곳 목천에서는 고려가요 사모곡이 바로 목주가라고 전해오고 있다.  


사모곡(思母曲) 현대어 번역
 
호미도 날이지마는
낫같이 잘 들 리도 없습니다.
아버님도 어버이시지마는
위 덩더둥셩
어머님같이 아껴 주실 리 없어라.
아, 님이여 어머님같이 아껴 주실 리 없어라. 
 
(악장가사. 시용향악보) 

목주가의 고장 천안 목천을 찾아오는 길은 천안역이나 버스터미널에서 동쪽 독
립기념관으로 20여분 정도 오면 독립기념관과 경부고속도로 진입로  4거리 교차
로가 나온다. 20m쯤 직진하면 도로 건너편에 목주가 시비가 있다.
독립기념관을 관람하고 나오는 길에 찾아보고 병천 별미 순대를 맛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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