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아리에 설탕과 함께 잠자던 산야초를 꺼내어 큰 바구니에 건져내는데 향기로운 산야초 향기가 진동 한다.
산야초를 소쿠리에 한참 동안 바쳐 놓았더니 대야에 산야초 액이 흘러내렸다.
그리고 산야초 효소를 다시 항아리에 퍼 넣었다. 산야초 효소는 다시 2차 발효에 들어간다. 1년 9개월 후에 설탕 독이 완전히 빠져나간 다음에 물로 희석하여 차로 마시거나 음식에 조미료 대신에 사용하게 된다.
작년에는 2년 된 산야초 효소로 김장 김치를 만들었는데 김치가 발효하는 과정에도 신선하고 톡 쏘는 맛이 활성화된 유산균의 맛을 느낄 수가 있었다. 특히 익모초나 쑥 자체는 쓴맛이 있는데 설탕과 완전히 발효한 후에는 쓴맛이 사라지고 향기롭다. 특히 산야초 효소는 살아있는 미생물 효소와 미네랄이 풍부해서 면역력 증진과 함께 노화를 방지하고 체질 개선을 하며 비만을 방지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