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300명 안희정 지사와 눈높이 소통
▲ 27일 아산 온양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12 청소년 미래 컨퍼런스.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충남의 미래 주역들과 눈높이 소통을 가졌다. 27일 아산 온양그랜드관광호텔에서 열린 ‘2012 충남 청소년 미래 컨퍼런스’를 통해서다.
도내 청소년들에게 민주적 토론의 장을 제공하고, 미래 세대와의 정책적 소통을 통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후변화와 에너지’를 주제로 회의 진행자가 그룹 토의를 이끌어 가는 ‘퍼실리테이션(facilitation)’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슈 검토 및 아이디어 토론 등 미래제안, 안 지사의 ‘리더십과 청소년의 소통’을 주제로 한 강연, 청소년과의 대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청소년들이 ‘기후변화와 에너지 이슈 10대 정책’을 선정했다. 도는 10대 정책에 대한 검토를 거쳐 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 지사는 강연을 통해 “지금 전 세계는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이 때문에 도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에 대한 종합 대응 계획을 마련해 관리해 나가고 있다”며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안 지사는 또 “청소년 여러분도 충남도민으로, 미래는 여러분이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청소년 여러분이 살아갈 미래를 함께 논의하기 위한 대화의 시간을 더욱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