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친환경녹차밭 '다자연' 방문기

2012.12.18(화) 03:31:47 | 도희 (이메일주소:ass1379@hanmail.net
               	ass1379@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친환경녹차밭다자연방문기 1


지난 14일 경남 사천에서 친환경 녹차를 재배하고 가공하는 '다자연'을 찾아가는 길에 버스 차창 밖으로 진양호수의 푸른 물결이 눈앞에 일렁인다. 진양호는 지리산이 바라보이는 곳으로 경호강과 덕천강이 만나는 서부 경남에서 유일한 아름다운 인공호수다.
 

친환경녹차밭다자연방문기 2


우리는 버스투어로 다자연의 넓은 녹차 밭을 돌아보았다.
 

친환경녹차밭다자연방문기 3


진양호 호반에 있는 다자연은 국내 최대 규모인 15만 평의 평야지 녹차 밭으로 끝없이 펼쳐진 녹차 밭의 면적에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진양호수에 둘러싸여 있어 안개가 많고 습도가 높은 지역으로 차를 재배하는 좋은 조건의 기후를 갖고 있다.

원래 이곳은 딸기와 채소를 재배하는 농가들이 있었는데 2003년에 친환경 녹차지로 지정되면서 2004년에 96농가가 참여해 국가경쟁력을 갖춘 녹차 재배와 가공시설을 갖추고 오늘에 이르렀다고 버스투어에 함께 탄 이창효 대표는 말한다. 퇴비살포 등 전자동 기계화로 녹차를 재배하고 있다.
 

친환경녹차밭다자연방문기 4


이곳은 농업과 관광이 연계된 곳으로 년 600만 명의 관광객을 예상하고 있으며 체험거리를 다양하게 제공하해 바람직한 농업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한다.

전체 둘레 3.3km의 벚꽃 그늘과 메타쉐콰이어, 은행나무 등을 심어 조경하고 내년에는 제방에 노린재 기피식물인 코스모스를 심을 예정이라고 했다.

산으로 둘러싸인 진양호수와 넓은 녹차 밭을 버스투어로 둘러보는데 경관까지 수려해 이곳을 관광산업으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환경녹차밭다자연방문기 5


다자연 이 대표의 안내에 따라 녹차 문화센터의 천연염색 공방과 자연곤충 전시실을 둘러보았다.
 

친환경녹차밭다자연방문기 6


이 대표는 차를 맛있게 우리는 방법과 차의 유례에 대해 강의했다. 차 예절 강의를 들은 방문객들은 차를 다기에 직접 우려서 따라 마시는 실습을 했다.

녹차는 75~80도에서 2분 정도 우려야 가장 맛있다고 한다. 우리는 시간이 너무 짧으면 떫고 길면 쓰다고 한다.

창밖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은은하고 깊은 맛이 감도는 차 한 잔을 마시니 피로가 물러간다.
 
이곳 녹차 재배지는 지난해 기후재해로 냉해를 입어 30억 정도의 손실이 있었다고 한다. 이 대표는 방문객들에게 냉해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제안 혹은 ''다자연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좋은 생각을 제안해 달라"고 부탁했다.
 

친환경녹차밭다자연방문기 7


차 가공실을 둘러보며 이 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다.
 

친환경녹차밭다자연방문기 8


국내 경기침체와 불황 속에서도 꿋꿋이 우리나라 전통 차의 명맥을 이어가는 '다자연'을 둘러보면서 이 대표의 대한민국 전통차 꿈이 꼭 실현되기를 응원했다. 가끔 타지역의 현장 체험방문하면 우리나라 농업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되는것 같다.

 

도희님의 다른 기사 보기

[도희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