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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한용운 생가를 찾아 떠난 홍성문학기행

2012.10.31(수) 21:19:52 | 도희 (이메일주소:ass1379@hanmail.net
               	ass1379@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한용운생가를찾아떠난홍성문학기행 1


만해로 318 번 길을 타고 한적한 시골 길을 가다 보면 홍성군 결성면 성곡리 492번지에 있는 한용운 생가지를 만나게 된다. 싸리대로 엮은 울타리와 일자형 초가집으로 복원된 집 뒤에는 바람에 이는 대나무숲의 노래와 푸른 소나무숲의 향기로 가득하다. 1879년에 출생한 한용운은 16세에 출가하여 설악산 오세암에서 승려가 된다.

만해는 더 넓은 세계를 보기위해 시베리아 만주를 여행했고, 님의 침묵으로 저항 문학을 선도했던 시인이다. 민족대표 33인으로 3.1 독립 선언을 주도했던 독립 운동가이며 불교 유신론을 제창하여 불교의 개혁을 주창한 불교계 지도자이다
 

한용운생가를찾아떠난홍성문학기행 2


가을이 깊어가는 만해의 고향은 낮은 구릉지대에 있고 고즈넉한 풍경으로 평화롭기만 하다.
 

한용운생가를찾아떠난홍성문학기행 3


만해를 기리기 위한 사당이 있고 향을 피우고 참배를 드릴 수가 있다.
 

한용운생가를찾아떠난홍성문학기행 4


공약삼장이 기재되어있는 돌비석에는 최남선이 초안을 작성한 독립선언서 끝에 만해 선생이 추가한 독립의 약속이다.
 

한용운생가를찾아떠난홍성문학기행 5


만해 문학 체험관에는 만해의 각종 서적과 역사 이야기 그리고 그의 작품세계를 통한 민족의 정서와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맹렬히 이어온 그의 문학 세계를 여는 투혼의 정신을 엿볼 수가 있다.

만해 기념관 옆에는 민족 시비 공원이 있다. 낮은 언덕을 오르며 한용운의 복종, 심훈의 그날이 오면, 이육사의 절정 등 시비들 앞에서 직접 시를 낭송하며 가을의 정서에 젖어 보는 것도 멋진 올 가을 낭만의 풍경이 되겠다.
 

한용운생가를찾아떠난홍성문학기행 6

 

서해안 개막시대와 함께 충남도청이 홍성으로 이전하는 즈음에 돌아본 홍성문학기행은 남당리 바닷가로 이어졌다. 물결이 넘실거리는 바다 위로 힘차게 날아오르는 갈매기들처럼 충남이 도약하는 중심지가 될 홍성은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 선조의 애국충절과 학문으로 그 맥을 이어 오고 있음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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