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시장을 둘러본 부부는 마른 고춧가루를 구매한 후에 인근 방앗간에서 고추가루를 빻았는데, 특히 아내가 예산의 저렴한 고추와 맛에 반해 너무 기뻐하더라고 말했다.

그리고 예산을 귀농 후보지로 생각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했다.

SNS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시공간을 초월해서 누릴 수 있는 사이버 문화의 혜택이 아닌가 한다.
 

요즘 예산장은 가을의 풍성함을 듬뿍 느낄 수 있다. 예산 명물 사과는 물론 감, 밤 등 과실과 마늘, 마른 고추, 콩 등이  많이 나와 있다.
 

예산은 서해안과 가까이 있어 신선한 해산물도 많다. 특히 가을에는 생대하와 꽃게 그리고 바지락과 굴이 싱싱하다.
 

예산 오일장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구매 할수가 있다. 예산의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에서 자란 땅콩과 채소는 맛이 탁월하다. 미네랄이 풍부한 예산의 황토에서 자란 고구마 맛 또한 일품이다.

서민들의 애환과 정서가 고스란히 베어있는 예산시장을 한 바퀴 둘러보며 구경도 하고 먹거리도 먹으면 시골의 훈훈한 인심과 정서를 한몸에 느낄 수 있다.

예산의 재래시장이 널리 알려져 예산지역 농산물이 많이 팔리길 바란다. 귀농지를 물색하던 부부가 포털카페 글을 보고 예산을 방문했던 것 처럼 제 2, 3의 방문자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