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안희정 충남도지사님이 예산군 현장방문의 하나로 신례원에 있는 자동차 부품회사를 방문했다.
이날 30여 명의 자동차 관련 대표자들과 함께한 간담회에서는 자동차 업계이 인력난이 집중 거론됐다.
대도시로 편중되는 인력을 지방으로 유치하기 위해 산업단지내에 고급 사원 아파트 건립 등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하는 내용이 있었다.
또 예산군에 각종 문화시설과 편의 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젊은이들이 대도시로 몰리는 현상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자고 했다.
공업고등학교의 맞춤식 교육 활성화의 필요성에 대한 제의도 있었으며 현시점의 교육이 예산군내 산업시설 프로그램에 잘 맞지 않다는 지적도 있었다.
독일의 경우는 학벌에 큰 차별을 두지 않으며 공고를 졸업해도 사회보장이 되는데 우리나라는 대졸자와 고졸자 간의 임금격차로 공고생도 대학진학을 위해 취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어 취업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공고를 졸업하더라도 각 기업체에 취직했을 때 적어도 사내에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경쟁력 있는 교육을 하면 중소기업들의 인력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기업 관계자는 말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들의 인력난과 애로점을 수렴한 안 지사는 해결 방안과 대책에 관해열린 토론의 장을 이어갔다.
안지사는 서해안시대 개막으로 충남이 아시아권의 중요한 자동차 산업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친환경 미래형 자동차인 연료전지 자동차 및 부품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충남을 친환경 자동차의 메카로 키우겠다고 했다.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인의 노고에 겸허히 고개를 더 많이 숙이는 안희정 지사. 두 손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따스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 안 지사가 예산군내 충남 자동차 산업센터를 방문해 기업관계자들에게 보낸 아낌없는 격려와 진보적인 난상토론은 향후 자동차 업계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