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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결혼생활 60년 회혼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서산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

2012.10.07(일) 21:45:34 | 자유새 (이메일주소:noblesse0550@hanmail.net
               	noblesse0550@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10월 5일부터~7일까지 열리고 있는 서산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에서 결혼생활 60년이 된 서산시 수석동에 거주하는 신랑 김태순, 신부 노농부 아르신을 비롯하여 4쌍의 회혼례가 치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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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에서 회혼식을 올릴 부부들이 입장을 하고 있다.


회혼례란 혼인을 치룬지 60년이 되는 날로 부부가 동고동락하며 60년 긴 세월을 함께 하였음을 자손들이 주로 그 부모를 위해서 베푼다.

이날 어르신들은 자손들로부터 헌수(獻壽:주인공에게 장수를 비는 뜻으로 술잔을 올림)와 친지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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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수석동에 거주하는 신랑 김태순, 신부 노동부 어르신을 비롯 4쌍이 회혼식을 올렸다.


회혼례는 요즘도 드문일이지만 사람의 수명이 길지 못하였던 과거에는 극히 보기 드문 일로서 여러 사람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다. 때문에 조선 후기에 오면 높은 관직을 지내고  있거나 이미 지낸 바 있는 인사의 경우, 나라로부터 궤장(机杖: 국가에서 나라에 유공한 늙은 대신에게 내려주던 안석과 지팡이)이 하사되기도 하였다.

이 회혼례는 유교를 신봉하던 전통사회에서 특히 효(孝)의 사상을 구현하고자 하는 뜻과 혈연과 문중 중심인 가족주의하에서 자기 가문의 우월성을 과시하는 의미도 있었다.
근래에는 혼인이 늦어 수연으로는 회갑(回甲)이 주이지만, 옛날에는 회갑. 회방(回榜): 과거에 급제한 지 60주년이 되는 해). 회혼을 3대 수연이라 하였다.

이날 많은 사람들이 몰린 회혼례에는 오랫동안 부부의 연을 맺고 건강하게 살아온 4쌍의 부부들에게 많은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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