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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삭막한 시멘트 담의 변신은 ‘무죄’

서천여중 미술부 벽화 그리기 봉사 경로당 꾸미기 구슬땀

2012.07.30(월) 18:12:18 | 뉴스서천 (이메일주소:clxk77j@naver.com
               	clxk77j@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군청 인근 성안경로당의 시멘트 담에 벽화를 그리고 있는 서천여중 미술부 학생들.

▲군청 인근 성안경로당의 시멘트 담에 벽화를 그리고 있는 서천여중 미술부 학생들.


폭염주의보가 내린 지난 주 내내 서천여자중학교(교장 김은자) 미술부 학생들이 지역 노인들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방학을 맞이한 서천여중 미술부 학생들은 지난 23일부터 일주일 내내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군청 인근의 성안경로당 주변 시멘트 담을 산뜻한 벽화로 꾸미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매년 경로당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쳐온 서천여중 학생들은 충남애니메이션고등학교에서 근무하다 서천여중에서 지난해부터 근무하게 된 이영철 미술교사의 제안으로 재능을 발휘해 기억에 남는 선물을 하기로 한 것.

 

오전과 오후로 나눠 봉사활동을 펼친 11명의 미술부 학생들과 이영철 교사는 밀짚모자로 햇빛을 가리며 뙤약볕 아래에서도 밝은 표정으로 여러 가지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애니고 학생들이 한산지역 곳곳을 벽화로 꾸며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서천여중에서도 벽화사업을 제안한 이영철 교사는 “군청 인근 경로당이지만 휑한 담과 허름한 건물이 삭막해 보여 이곳을 오가는 주민들이나 외지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주고자 했다”며 “벽화사업은 학생들의 정서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주민들의 감성을 일깨워주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담장을 허물지 않는 한 사라지지 않는 소중한 학생들의 발자취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완성 중인 경로당 벽화.

▲완성 중인 경로당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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