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신례원초와 신암초 병설유치원 ‘꼬마농부반’ 아이들이 충남농업기술원에서 꽃물염색 손수건을 만들기 위해 봉숭아 꽃을 따고 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원장 김영수)이 ‘찾아가는 맞춤형 원예교육’ 등 다채로운 생활원예 프로그램을 운영,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찾아가는 맞춤형 원예교육은 수덕사요양원과 아산반딧불이 지역아동센터 원생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교육 내용은 꽃바구니와 압화 만들기 등으로, 이론 교육 및 실습을 통해 요양원 입소 노인과 아동센터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6월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올해 모두 6차례에 걸쳐 운영키로 했으며, 18일 아산반딧불이 지역아동센터에서 마지막 교육을 가졌다.
예산 신례원초와 신암초 병설유치원 원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꼬마농부반’은 꽃 가꾸기와 꽃물염색 손수건·향기주머니 만들기 등의 체험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4개월간 7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20일 도 농업기술원에서 대미를 장식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와 함께 생활원예콘테스트 경진대회를 오는 10월 개최할 예정이다.
아이디어·접시정원·베란다정원 등 3개 부분으로 진행되는 경진대회는 각 시·군에서 예선을 통과한 작품 중 우수작품을 뽑아 시상하고, 전시회도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