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생햄 제조기술 표준화용역 최종결과보고회 개최
▲홍성 생햄 벨라몽.
전국최대의 축산규모를 자랑하는 홍성군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온 홍성생햄 「벨라몽」이 제조기술 표준화를 마치고 이제 본격 생산을 앞두게 됐다.
군은 7월 12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김석환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자문위원단, 식품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생햄 제조기술 표준화 용역 최종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홍성생햄 품질의 관건이 될 표준화작업의 최종결과에 대한 용역 연구진의 설명에 이어, 표준화 제품 시식 및 품평회를 통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벨라몽’ 품질향상을 위한 막바지 노력이 진행됐다.
홍성생햄 제조기술 표준화 용역은 오랜 숙성기간이 필요한 생햄의 특성상 용역기간만 2년이 소요될 만큼 장기프로젝트로 진행됐으며, 표준화된제조기술을 갖고 있어야만 고른 품질의 생햄을 생산할 수 있기에, 이번에 표준화용역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서 홍성생햄의 본격 생산은 이제 9부 능선을 넘었다는 평가다.
특히 홍성생햄 「벨라몽」은 지난 5월 8일부터 1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2 서울국제식품산업 대전’에 참가해 국내 식품산업 관계자는 물론 외국 바이어로부터 생햄의 원조격인 스페인의 하몽이나 이탈리아 프로슈토와 비견해도 손색이 없다는 호평을 받는 등 제품의 높은 경쟁력을 확인한 바 있다.
군은 요리 전문 케이블방송인 올리브TV에서 진행 중인 ‘올리브쇼 마켓 키친’ 프로그램을 통해 ‘벨라몽’을 선보이는 등 본격적인 홍성생햄 알리기를 시작하며, 본격 생산을 위한 사전준비에 착수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홍성생햄의 표준화기술을 갖춤으로써 국내 최고의 생햄 생산 기술을 보유하게 된 만큼 이를 바탕으로 홍성생햄을 군의 대표특산품으로 육성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