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간 기념’ 임완빈·김춘자 부부 등 도내 15개 가정 선정
충남도는 제17회 여성주간(7월 1∼7일)을 맞아 천안 임완빈(71)·김춘자(64) 부부 등 도내 15개 가정을 ‘평등문화가정’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평등문화가정은 ▲가정 내 의사결정이 평등하게 이루어지고 ▲재산권을 부부가 평등하게 소유하고 행사하며 ▲가사분담이 평등하고, 자녀를 합심해 양육하며 ▲기타 가정활동을 가족구성원 모두가 함께하는 가정으로, 시?군별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부부에게는 각 시·군별 여성주간 기념 행사 때 ‘평등문화가정패’가 전달되며, 청양 윤상칠(55)·박미향(51) 부부는 5일 청양에서 열리는 충남여성대회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평등문화가정 선정은 일상생활에 남아 있는 남녀의 차별적 관행 및 문화를 없애고 양성평등 의식 확산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시행 중이다.
올해 시·군별 평등문화가정에 선정된 부부는 다음과 같다.
▲천안시 임완빈·김춘자 ▲공주시 엄재용·윤성희 ▲보령시 김원영·이상예 ▲아산시 윤종인·김춘옥 ▲서산시 김종일·조성미 ▲논산시 송영식·김명자 ▲계룡시 안봉인·김숙영 ▲당진시 이재화·배명호 ▲금산군 고종수·전인숙 ▲부여군 권영규·젬마빌라 ▲서천군 이규중·최연희 ▲청양군 윤상칠·박미향 ▲홍성군 이근형·윤옥열 ▲예산군 이연원·이경실 ▲태안군 오금환·오성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