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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아이들 적은 서천, 무상보육 중단 위기 '무색'

"얼마나 아이들이 없으면… 어린이집 종사자 인건비는 매년 부족

2012.07.02(월) 14:46:18 | 뉴스서천 (이메일주소:clxk77j@naver.com
               	clxk77j@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서천의 경우 올해는 무상보육 중단 위기는 없을 전망이다. 하지만 보육시설 종사자 인건비는 추가예산이 확보되지 않으면 11월부터 지급이 어려운 실정이다.

지난 3월부터 시행해온 영유아 무상보육이 중단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는 영유아 무상보육 예산이 8월까지만 책정돼 있어 9월부터 0~2세 영유아 무상보육의 중단이 불가피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영유아를 둔 지역주민들의 관심도 무상보육의 향방에 쏠리고 있다.


하지만 서천은 무상보육 중단 위기에서 적어도 올해는 자유로울 것으로 보인다. 올해 보육료 지원을 위해 필요한 예산은 39억 1,800만원이며 현재 추경예산을 포함해 45억 1,500만원의 예산이 확보돼 있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도에서 늘어날 부분을 감안해 넉넉하게 예산을 편성해 줬지만 지역내에서  증가하는 아이들의 수가 그리 많지 않아 사실상 보육료 지원 예산에 큰 변동은 없다”며 “당초 보육료를 지원받는 가정이 많았고 취학아동과 태어나는 아동의 차이가 많지 않아 오히려 보육료 지원 예산은 남는 실정이다”라고 밝혔다.


반면 보육시설 미이용 아동 양육수당과 어린이집 종사자 인건비 지원예산은 부족한 상황이다. 보육시설 미이용 아동 양육수당의 경우 올해 필요한 예산이 4억 2,900만원이지만 현재 편성된 예산은 3억 3,200만원으로 9,700만원이 부족하다. 또 보육시설 종사자 인건비는 31억원이 필요하지만 26억 9,300만원만 확보돼 있어 4억700만원이 부족한 상황이며 도에서 추가 예산을 편성하지 않을 경우 11월부터 지급이 어려운 형편이다.


이에 대해 군관계자는 “매년 충남도에 한 해 동안 필요한 예산을 올리지만 필요 예산의 60~70%수준 정도만 보조내시를 해줘 11월쯤 되면 항상 예산이 부족하다”며 “매번 추경에서 채워줘 인건비를 지원해 왔으며 이번에도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예산이 넉넉하지 않아 한 번에 지원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인 듯하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주민 백아무개씨는 “보육료 지원 중단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건 좋지만 아이들이 워낙 적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씁쓸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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