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사회적경제 전시 판매전.

충남도는 29∼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사회적경제 조직과 도민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경제 전시판매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판매전은 7월1일 ‘사회적기업의 날’을 기념하는 한편, 도내 사회적기업의 자립방안 및 경쟁력 확보, 생산제품의 홍보·판매 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선언문 낭독과 유공자 표창, 사회적기업 생산품 홍보영상 상영, 나무 전달식, 문화예술 사회적기업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구본충 행정부지사는 “사회적 경제 조직간 네트워크 형성 및 사회적경제 주체들 간의 성공적인 파트너쉽을 형성해 주민과 함께 협동과 호혜의 가치를 창출하자”고 역설했다.

또 사회적경제 종사자들의 화합을 다지는 가요제와 도내 대학생 및 청소년들로 구성된 댄스 동아리 공연, 사회적경제 관련 영화 상영, 취약계층 초청 나눔 행사도 열렸다.

이와 함께 사회적경제 제품 경매, 페이스페인팅, 현대 스카이워커스 남자배구단 팬 사인회 등도 열려 행사 참가자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도내 사회적기업의 생산 제품을 홍보·판매하는 제품 전시판매는 지역·업종별로 부스가 마련돼 진행됐다.

도는 ‘순환과 공생의 건강한 지역만들기’를 목표로 전국 처음으로 ‘사회적 경제정책’ 개념을 도입·추진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 사회적 경제조직 활성화와 도민 인식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사회적경제 조직이 활성화 된다면 호혜와 연대를 바탕으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으며, 나아가 서민경제를 주도하고 양극화를 해소하면서 다 같이 행복하게 잘사는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