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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금산인삼 이젠 흑삼으로 세계시장 공략합니다

홍삼 아홉번 찌고 말려 인삼사포닌 증가

2012.05.10(목) 14:34:23 | 금산댁 (이메일주소:dksjks22@hanmail.net
               	dksjks22@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명품 인삼을 생산하는 금산, 금산과 이웃해 사는 우리 충청남도민 여러분은 흑삼을 아시나요?”
 
우리 금산에서는 5월8일날 군청에서 금산인삼가공명품화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인삼에 대해서는 내노라 하는 유명한 교수님들과 전문다들이 다 참석했고 금산 인삼을 세계적 명품으로 계속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마음에 다함께 귀를 세웠다.
 
사업계획을 보면 앞으로 금산인삼으로 총 7종의 향장품과 발포성 비타민제 같은 기능성 식품을 개발할거라 한다.
 
그리고 전국의 흑삼제조업체의 75%가 금산지역에 있다는 강점을 이용해 흑삼에 들어 있는 RG3 라는 특유성분 8종을 더 강화해서 흑삼 위주로 전략적으로 인삼제품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금산에서 흑삼을 적극 추진하는 이유는 바로 세계시장의 경쟁이 너무나 치열하기 때문이다. 


이미 인삼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중국산이 판치더니 이제는 전세계 알만한 나라들 모두가 인삼재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인삼 종주국인 우리의 위치가 위협받는 꼴이 되었다.

지금 알려지기에는 인삼은 중국과 호주는 물론 멀리 미국, 프랑스에 스위스와 터키, 독일까지 나서서 인삼을 대량으로 재배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고려인삼의 역사와 효능을 바탕으로 인삼 종주국이라는 자부심을 지니고 있으나, 경쟁국들이 그 넓은 땅에서 인삼을 재배해 싼 가격으로 우리와 경쟁한다면 우리가 불리할 수 밖에 없다. 중국과 비교하면 인삼 생산비가 6배 가까이 비싼게 현실이고, 면적당 생산량도 우리가 적다.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더 나은 제품, 더 효능이 뛰어난 인삼제품을 만들어 세계시장을 공략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우리 금산에서는 그래서 앞으로 흑삼의 우수한 성분을 이용해 이미 우리 시장을 야금야금 먹고 들어오는 홍삼시장에서 잃은 것을 만회하고 이 홍삼과의 차별성을 꾀하면 우리 금산 인삼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거라 한다.
 
흑삼은 인삼을 찌고 말리기를 아홉 번 반복해서 50일간 구증구포(九烝九曝)과정에서 인삼사포닌성분이 기존 홍삼보다 증가되는 기능성 인삼이라 한다.  인삼을 한 번 쪄낸 뒤 말려서 만든 것이 홍삼이라면, 홍삼을 아홉 번 찌고 말려서 만든 것이 흑삼인데 이 흑삼에 발효 공정을 더한 것은 발효흑삼이라 한다.
 
일부 경기도 강화나 풍기 같은 다른 지역에서도 흑삼을 만드는 곳이 있고, 어떤 곳은 와인 성분을 넣어 와인발효흑삼 상품을 개발한 곳도 있다고 들었다. 이렇듯 흑삼은 지금 우리나라 인삼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무기로 자라고 있는것이다.
 
이것은 당뇨에 대한 면역력이나 치료 효과가 뛰어나고 식이성 비만으로 인해 생기는 대사성 질환에 대한 효능도 높아 현대인의 대표적인 성인병인 당뇨, 비만을 가진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본다.
 
또  이 흑삼으로는 기능성 천연화장품과 식이용품, 기능성 건강 보조제 등 다양하게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4계절이 뚜렷하고, 계절별 변화에 따른 풍수, 기후, 온도 등에 따라 우수한 약효 성분이 가미되기 때문에 이는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이런 사업이 잘만 추진된다면 그동안 중국이나 미국, 유럽 같은 거대한 땅덩어리에서 나오는 인삼에 가격경쟁력에서 뒤져 고전을 면치 못했던 우리 금산 인삼이 새로운 수출시장을 열어 뚫고 나갈것이다.
 
지금 FTA로 인해 세계의 수출입 장벽은 미미 무너져서 농업분야는 스스로 헤쳐나가지 않으면 죄다 죽을 판이다.
 
인삼은 이미 오래전부터 그런 상황에 처해 왔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이제 우리 금산은 관세라는 보호막이 없는 가운데서도 ‘고려인삼’의 자존심을 지키며, 대한민국 인삼시장의 진가를 발휘하기 위해 흑삼으로 나갈 것이다.
 
인삼 재배 농가는 물론 단체, 금산군청, 충남도청 모든 분들의 응원과 제도적 뒷받침 아래 우리 금산 인삼이 최고의 인삼이 되고, 지금 추진하는 흑삼이 빠른 시일 내에 세계적인 명품 인삼으로 주목받는 그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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