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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하루에 30분만 책을 읽어도...연간 몇권?

독서는 습관입니다

2011.11.22(화) | 홍경석 (이메일주소:casj007@naver.com
               	casj00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누구라도 좋아하는 대상이 있을 것입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인데 좋아하는 것으론 세 가지가 있지요. 우선 사랑하는 가족과, 다음으론 만날 거짓말만 일삼는 이 풍진 세상을 잠시나마라도 잊게 해 주는 술(소주)입니다.

끝으론 언제나 풍성한 정보의 화수분을 자랑하는 독서와 건강의 ‘담보물’인 등산이죠. 여차여차하여 지난달 말에 직장을 관두고 현재는 백수건달 신세입니다. 이력서를 낸 직장에선 여태껏 함흥차사인지라 하는 수 없어 툭하면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려다 보고 있지요.

예전엔 2주에 3권의 책만 대여가 가능했는데, 11월부턴 여기에 2권이 추가되어 5권까지 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여 어찌나 반갑던지요! 다 아는 상식이겠지만 책처럼 좋은 친구가 또 없습니다.

그렇게 빌려온 책 중의 하나가 바로 <오늘 읽은 책이 바로 네 미래다> (임성미 저 / 북하우스 간)입니다. 이 책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고는 있으되 누가 보아도 금세 고개를 주억거리게 만드는 내용이므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올 수능이 끝나긴 했으되 대입 수험생들은 어쩌면 지금이 더 바쁜 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왜냐면 수능과는 별도로 논술과 면접 전형 등의 또 다른 험준한 관문이 우뚝한 때문이죠. 하여간 이 책은 제목처럼 독서의 중요성을 새삼 파헤칩니다.

“책이 나를 대통령으로 키웠다”를 주장하는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필두로, 책 읽기로 인생 역전에 성공한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K. 롤링도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지요. 초졸 학력이 전부인 철강왕 카네기가 미국과 다른 나라에도 수천 개의 도서관을 건립한 이면엔 독서(도서관)의 위대함을 진즉부터 깨달은 때문입니다.

이밖에도 경영전문가 공병호는 “책은 시공간을 뛰어넘는 타임머신”이라고 했으며 작가 한비야는 “책이야말로 천하무적”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또한 시인 정호승은 “책을 읽지 않고는 단 하루도 못 산다”고 했는가 하면, 소설가 최인호는 “나는 어려서부터 내가 작가라면 이렇게 글을 썼을 텐데... 라며 늘 작가의 입장에서 생각했다”는 걸 부각시킵니다.

지금도 쿠바를 ‘먹여 살리는’ 자자한 명성의 혁명가 체 게바라 역시 게릴라 투쟁 당시에도 늘 책을 손에 들고 있을 정도의 독서광이었답니다. 이 책에선 보너스로 어떤 책을 읽으면 어디에 좋은지까지를 덤으로 알려주어 연신 밑줄을 치게 하는 묘미가 따로 또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시간이 없다며 책을 무시합니다. 그러나 하루에 30분만 책을 읽어도 1주일이면 한 권, 1년이면 약 50권의 책과 동무가 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독서는 습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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