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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충청남도 참된 발전을 위한 길...

2011.11.20(일) | 김진환 (이메일주소:wlsghks7001@hanmail.net
               	wlsghks7001@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8일 안면도 리솜오션캐슬에서 열린 ‘충남 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 하여 회의를 주재하면서 “실질적인 풀뿌리 민주주의를 위해 도와 시·군이 합심해 분권과 자치권을 확대해 나가자”고 강조하였다. 

대한민국의 근간인 농업과 농촌, 농민을 위한 3농혁신은 새로운 재정 투자가 아닌, 기존 정책들을 재창조하자는 것”이라며 “이는 농어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지역 복지와 산업, 경제, 마을공동체 복원 등 다양한 정책들이 융·복합된 과제”라고 설명했다.

안 지사는 이날 또 시·군정 당면 협조사항으로 겨울철 구제역·AI 재발방지를 위한 예방접종 강화, 2012년 총선·대선에 따른 공무원 선거 중립 준수, 2012년 7월 1일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에 따른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상생발전 노력, 충남도청사 내포신도시 이전에 따른 도민 역량 결집 등을 당부했다.

이 회의는 격월간 개최되는 행사로 도와 시, 군의 소통과 정보의 교류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서 실린 소식을 접하고 느낀 점은 안지사의 당부와 협조사항은 잘 나타나 있으나 참석한 시장, 군수들의 발언내용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충청남도 인터넷신문 독자들은 도지사의 생각도 읽어보고 싶어 하지만 산하 시장, 군수들이각자 다루어야 할 행정을 위해 무엇을 목말라하는지도 동시에 궁금하다. 앞으로 이에 대한 기록도 함께 전하여 주었으면 좋겠다.

우리 몸의 원리는 조직운영의 원리와도 통한다. 건강한 몸은 뇌와 몸이 일체형으로 혈관과 신경망으로 연결되듯이. 도와 시군이 적절한 긴장관계를 유지하면서 조화로운 상태에서 일체형으로 순환되어야 한다.

뛰어난 뇌도 중요하지만 각, 장기, 즉 간장. 위장. 심장, 폐장, 신장 등의 기능이 각각 제 역할을 하면서 긴밀하게 상호 협조하듯이 충남도청 산하의 시군은 나름의 특화된 산업, 기술, 인력 등 잠재적 역량을 키우고 도는 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면서 상생하는 분위기를 이어나가야 한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자면 잘 가꾸어진 화단은 다양한 꽃과 나무들로 이루어지고 그것은 보호받는 울타리가 있듯이 도행정은 튼튼한 울타리가 되어야지 방해하거나 어느 한쪽만을 강조하거나 기울어지는 행정을 하여서는 곤란하다. 그런 다양성과 조화점을 무시한 행정의 결과는 상당한 상처를 남겼음을 우리는 기억한다.

충남도는 우리나라의 진정한 심장부가 되어야 한다. 정치와 행정의 중심지가 서울이라면 문화와 전통을 핵심가치로 삼고 21세기 산업의 부단한 창조의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 그것은 시군의 장점과 특색을 잘 살려내는 일이다. 지금 당장 돈이 되지 않는 일이라도 세월이 지나면 분명 후손들이 기억해야 할 문화적 요소부터 가정과 지역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전통자료를 보관하는 일과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고부가가치업에 이르기까지 충청남도는 마음만 먹으면 그 지속성장의 동력이 엄청난 곳이다. 정신적 자산과 뿌리가 그 어느 도시보다도 튼튼하기 때문에 성장에 따른 소모성 비용이 덜 든다는 게 필자의 주장이다.

도와 시군의 끊임없는 소통과 화합, 그 속에서 도는 부단히 시군을 보호하고 육성하며 시군은 도의 행정에 감사하고 자존심을 세워주는 가치를 구현함으로써 서로 상생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일, 이것이 바로 충청남도를 위해 안 지사와 시장,군수가 해야 할 일이다. 다음 회의에서는 시군의 발제내용도 기사화 되었으면 한다. 벌써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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