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2014 월드컵 희망의 슛을 날려보자.

2011.11.17(목) | 누리봄 (이메일주소:ss-1995@hanmail.net
               	ss-1995@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난 축구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한다. 2002년 한. 일 월드컵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4강에 진출하는걸 지켜보면서 축구라는 스포츠를 사랑하게 되었다. 축구라는 스포츠경기 이전에 그것은 정말 우리를 하나로 묶어주는 마력을 지니고 있었다. 경기장에서 울리는 애국가만 들려도 눈물이 핑 돌고, 펄럭이는 태극기만 바라봐도 가슴 뭉클했던 기억이 난다. 경기장에서 넘어지고 다쳐서 붕대를 감고 뛰는 선수들은 그저 경기를 이기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었을 것이다. 대한민국을 위해 그렇게 열심히 뛰고 달렸을 것이다.

연일 메스컴에서는 축구 얘기가 한창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에서 우리나라가 레바논에 1-2로 패했다. 경기를 보던 나도 우리 가족도 모두 안타깝게 시청했었다. 분명 두달전에 6-0으로 이겼던 약체팀이었는데 믿기지 않았다. FIFA랭킹 146위의 레바논과 31위의 우리나라가 치른 경기에 세계언론은 최대의 이변이라고 했고 충격에 빠진 한국축구라며 보도를 하고 있다. 기사를 읽으면서도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

아마 우리나라 국민들 모두의 마음도 나와 같은 생각일 것이다. 온 국민의 감정을 하나로 모을수 있는 있는, 똑같은 마음을 가지게 만들수 있는 것이 바로 이 축구이다. 목이 터져라 응원하고 함께 눈물 흘리면서 우리 국민이 그토록 바라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축구로 인해 하나가 되고 축구로 인해 서로의 감정을 느끼고 축구로 인해 희망을 얻었다. 국가대표팀의 감독님은 이번 경기를 반성과 노력의 계기로 삼겠다고 인터뷰를 했다. 언제나 그렇듯 우리나라는 다시 일서설 것이고 대한민국에게 희망을 안겨주리라 믿는다.

  2014월드컵희망의슛을날려보자 1  

요즘 우리 아들이 틈만나면 축구를 한다. 학교가 끝나면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공을 찬다.
주말에도 친구들과 약속을 잡고 운동장에서 만난다. 어김없이 축구를 한다.
  2014월드컵희망의슛을날려보자 2  

때로는 헛발질을 하고 때로는 마음이 맞지 않아 패스가 안되고 때로는 공을 놓쳐 상대편에게 뺏기기도 하지만 늘 즐겁다. 경기에 져도 경기에 이겨도 우리 아들에게는 또 친구들에게는 축구가 희망인 것이다. 서로를 알아가는 방법이기도 하다.
  2014월드컵희망의슛을날려보자 3  
  2014월드컵희망의슛을날려보자 4  

다시 한번 한국축구가 기지개를 켜고 대한민국에게 희망을 가져다 주길 간절히 바라본다.

 

누리봄님의 다른 기사 보기

[누리봄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