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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아산시는 초사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2011.10.11(화) | 김진환 (이메일주소:wlsghks7001@hanmail.net
               	wlsghks7001@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남 아산시 무궁화로 145번지(초사동497)에는 우리나라 경찰교육의 요람인 경찰교육원이 있다. 경찰교육원은 경찰대학, 중앙경찰학교등과 같이 경찰관의 인성, 업무, 기능 등을 함양하는 우리나라 3대교육기관중의 하나이다.

과거에는 경찰종합학교라는 이름으로 인천의 부평에 위치해 있다가 2009.11.25일 이전개명개원을 하였다. 이곳은 주로 기성경찰관들이 한해 평균25,000명씩 입원를 하여 교육을 받는 곳이다. 첨단 교육장비와 숙박시설, 넓은 주차장과 운동장, 학교주변은 산과 들판에 둘러쌓여 공기가 쾌적하고 기운이 맑아 일선에서 지치고 지친 전국의 경찰관들의 심신을 달래주고 힘을 북돋아 나라위한 정신을 한껏 재생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학교주변은 신정호수가 있어 자전거를 이용하여 산책을 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가 있다. 그리 멀지 않는 곳인 외암리 민속마을은 옛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하여 심신을 편안하게 하고, 최영장군의 손녀사위인 고불 맹사성님이 심어 600년이 된 은행나무가 있는 맹씨행단, 이순신 장군의 국혼이 모셔진 현충사, 조선국왕이 휴양하면서 집무를 보았고, 온천욕을 통해 병을 치료하였다는 온양행궁, 산성, 온양민속박물관등 볼거리도 많다.

충절의 고향 아산의 경찰교육원은 전국경찰관들에게 아산을 알릴 수가 있는 교육장소이자 홍보처이다. 교육원에서는 넓은 부대시설과 주변환경을 이용하여 여름철 혹서기 휴가철에는 휴양지의 기능을 갖추게 하여 전국의 경찰관 가족 중 희망자를 불러 숙박과 위락, 휴식을 제공하여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행사에 아산시에서 적극 관심을 가지면 아산을 더욱 잘 알릴수가 있는 동기가 될 것이며 교육원과 연계를 하여 충무공 이순신 장군에 대한 정신을 전하는 강사를 보낸다던지, 쉬는 날을 이용하여 아산을 알고자하는 교육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문화해설사를 동승시켜 아산시에서 운영하는 공공버스를 이용 아산투어를 저렴하게 시킨다던지하는 일련의 노력을 아산시에서 적극적으로 한다면 교육원과 아산이 상호 발전하는동기가될것을확신한다.

지역행정을 담당하는 곳과 교육장소의 상호 연계는 긍정적인 측면이 많고 소통의 장을 열어주는 계기가 된다. 그러한 일련의 활동은 아산발전을 앞당기는 일이 될 것이다. 설문지등을 통하여 쉬는 교육생들이 가고자하는 장소, 시간, 비용 등을 미리 조사, 수렴한다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닐 것이다.

다소 번외의 말이긴 하나 아산시에 주문사항을 하나 더 추가한다면 교육원 인근의 역이름을 천안아산역이라 명명하니 지방에서는 여간 햇갈리지 않는다. 천안역도 아니고 ,아산역도 아닌 이순신역은 어떨가 제안해본다. 다분히 지역힘겨루기 인상이 풍겨나오는 듯하다. 천안과 아산은 충절의 예향이라는 향기에 걸맛게  타 지역에서 오는 사람들을 배려하고 포용하는 마음도 함께 나타내어 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아산시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교육원 주변에 늘어나는 식당이다. 배고픈데 먹어야 되지 않느냐면 할 말은 없지만 식당이 늘어나고 허가가 늘어나면 유흥업소가 들어서고 난립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교육원주변이 먹고 마시고 놀자는 곳으로 변하면 곤란하다. 무엇보다 아산시에서는 경찰교육원에 끊임없이 드나드는 전국의 진객을 향해 집중력있는 관심과 투자가 시급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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