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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천안에서 당간지주(幢竿支柱)를 보다

2012.01.20(금) | 이석구 (이메일주소:hsklske239@naver.com
               	hsklske239@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천흥사지 당간지주(天興寺址 幢竿支柱). 보물 99호로 고려 태조 때 창건된 천흥사의 당간지주는 충남 천안시 성거읍 천흥리 마을 가운데 세워져 있다. 천흥사는 성거산에 있었던 사찰로 현재는 폐사된 사찰이다. 유물로 보아 고려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절에서 의식이 있을 때 절 입구에 당(幢)이라는 깃발을 달아두는 장대를 당간(幢竿)이라 하며 당간을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당은 불전이나 불당 앞에세워 부처와 보살의 공덕을 나타내는 기(旗)이다. 당간은 대원군 때 경복궁을 지으려 당백전을 만들기 위해 뜯어갔다 한다.

높이 3m인 동서로 서 있는 두 지주는 60cm 간격을 두고 있으며 2단의 기단 위에 세워져 있다. 기단 주위에 안상(眼象)을 새겨 넣어 장식하였다. 상단 꼭대기에 깃대를 고정시키기 위한 네모난 구멍이 있다. 지주 바깥면은 위에서 아래까지 중앙에 한 줄의 선을 조각하였다. 호서지방에서 가장 아름다운 당간지주이다.

천흥사지 오층석탑(天興寺址 五層石塔). 보물354호인 천흥사터에 세워진 고려시대의 석탑이다. 탑은 부처님의 사리나 유품을 모시기 위하여 만들어진 건조물이다. 높이 6m의 화강석으로 2단의 기단 위에 5층 탑신을 올린 석탑이다. 기단의 4면에는 안상( 眼象)이 조각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웅장하고 아름다우며 석재 구성도 규율성이 있으며 탑신에서 보이는 완만한 느낌은 장중하고 온화하다. 천흥사지 당간지주와의 거리는 300m 정도이다.

  천안에서당간지주를보다 1  
▲ 천흥사지 당간지주
  천안에서당간지주를보다 2  
▲ 천흥사지 오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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