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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공사다망 연말, 피로야 물렀거라...

2011.12.08(목) | 김진환 (이메일주소:wlsghks7001@hanmail.net
               	wlsghks7001@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내년은 용의 해이다. 60년 만에 돌아온 흑룡의 해이다. 찬란한 태양 속으로 파고들며 치오르는 검은 용의 기운을 받아 우리 충남인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모든 국민이 비상하는 한 해였으면 한다. 아무래도 올해가 다소 주춤거리는 해였다고 한다면 내년은 분명히 무언가 역동적인 모습이 그려지는 느낌이 드는 것은 무엇때문일까

X- mas가 든 이번 달은 사람마다 가슴에 뜨거움을 안고 다니는 듯 하다. 벌써부터 거리는 쇼 윈도우트리로 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고, 연인들의 수는 더욱 늘어나고, 밤거리를 수놓는 이야기들은 시간가는 줄을 모르며 거리를 나다니는 개의 수도 많은 듯하다.

여기저기서 전화가 온다. 계모임. 직장모임. 형제모임.동창모임. 종친모임. 친구모임. 줄잇는 모임에 정작 우리 몸은 쉴 틈없이 지쳐간다. 어떤 이는 벌써 아예 12월을 반으로 줄였으면 좋겠다고 한다. 그만큼 빨리 갔으면 하는 바람인가 보다. 시간운영을 잘 해야 하는 시기이다. 시간을 잘 쓰고 사람을 잘 만나고 적당한 음식을 먹고 그렇게 잘 조절하면 되는것인데 괜한 남탓을 하는 이를 보면 다소 한심하기도 하다.

그렇듯 이번달이 다른 달보다 모임이 많기에 우리 몸을 돌보는 수단을 강구하여야 한다. 숙취에 좋은 음식도 있으나 숙취에 좋은 운동이 있으니 소개를 할까 한다. 우선 큰 숨을 쉬는 것이다. 숨을 크게 쉬면 폐가 활동을 원활히 하기 때문에 음주 후에는 다소 공기좋은 곳에서 꼭 큰 숨쉬기를 20번 정도 하는 것이다. 전신으로 숨을 쉬면 몸 속의 세포가 깨어나고 특히 뇌졸증 등 뇌질환에 좋은 운동법이다. 지금 이글을 읽고 있다면 당장 일어나서 가슴을 활짝 젖히며 큰 숨쉬기를 천천히 10번 정도하기를 권한다.  

음주 후에 귀가하면 반드시 양치질하고 배를 두드리는 것이 두번째이다. 무릎을 기마자세로 적당히 구부린 다음 주먹을 쥐어도 좋고 주먹대신 손바닥을 이용하여도 된다. 몸의 중심을 가다듬고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음배꼽주변을 양손으로 툭툭 약 50번씩 복압이 느껴질 정도로 치면 속이 따뜻해지고 자신감도 생기며 가스도 배출되어 속이 편안해지며 특히 평상시 아침이나 저녁에 잠자리에 들기 전 이러한 단전치기를 계속해주면 대장, 소장의 기능이 날로 향상되며 쾌변을 볼 수가 있다. 한번 시작하면 두세차례 거듭하는 것이 좋다. 이 운동법이 습관만 되면 장이 놀랍도록 좋아지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세번째는 전신 두드리기이다. 이 운동은 아주 쉽다는 장점이 있다. 손이 가는 대로 주먹이 가는 대로 몸 전체를 처음에는 천천히 그리고 약하게 두드리다가 서서히 강도를 크게 그리고 빠르게 두드리는 것이다. 온 몸의 혈이 깨어나면서 뇌는 맑아지고 알코올 등 나쁜 기운이 쉽게 빠져나가는 탁월한 해소법이다.

이 운동은 약해진 몸 부위를 강하게 하고 아주 강한 것은 부드럽게 하는 균형점을 회복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상체를 다 두드린 다음에는 하체를 허리를 숙인채로 두드리다 보면 온 몸이 깨어나는 신선함을 느낄 수가 있다, 이 운동법도 전신의 혈을 열게 하여 편안하게 하여 자신감을 가지게 하며 특히 아침에 하면 쾌적함을 느끼게 하며 약해진 허리를 강하게 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다음은 크게 웃는 것이다. 요즘은 남이 웃겨주어서 웃는 시대가 아니가. 필요하면 내가 선택하여 웃는 시대이다. 내가 왠지 몸이 무겁고 머리가 띵하다고 느껴지면 그냥 남에게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를 소리내어 웃는 것이다. 나는 매일 세면장에서 3분정도 크게 웃는 습관이 있다. 얼굴이 활짝 펴지고 가슴은 시원해 지며 온 몸에는 자신감이 넘친다. 처음엔 가족이 이상한 눈으로 보았지만 지금은 그렇게 보지 않는다. 오히려 재미있어 한다. 그래서 그런지 복이라는게 날 자주 찾아온다.

연말이다. 뜨거워지고 훈훈해지며 화끈함이 많은 달이다. 이럴수록 차분함과 절제가 더욱 필요하다. 평정심을 유지하자. 적당한 절제와 새로운 준비가 필요한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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