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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반갑다, 충남 농산물 브랜드

2011.12.04(일) | 유 희 (이메일주소:eyu07@hanmail.net
               	eyu0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관심은 관계 맺기의 시작입니다. 시인 김춘수는 ‘꽃’이라는 시를 통해 누군가의 이름을 불렀을 때, 비로소 서로의 의미가 된다고 했습니다. 관심은 이름 부르기의 다른 표현입니다. 왜냐하면 관심은 그 대상을 주목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다변화 시대를 맞아, 브랜드의 홍수입니다. 수많은 상품 중에서 돋보여야 하기에 광고도 많이 합니다. 예전에는 이 모든 것을 흘깃 지나쳤습니다. 하지만 요즘 충남 브랜드에는 눈길이 많이 갑니다. 관심이 있으니까요.  

  반갑다충남농산물브랜드 1  
▲ 서울 강변 터미널 앞 시외버스 '굿뜨래'

서울 강변시외터미널에서 만난 굿뜨래 브랜드입니다. 버스를 타고 전국 방방곡곡을 질주합니다. 굿뜨래는 ‘부여의 비옥한 땅과 깨끗한 자연 환경인 좋은(good) 뜰에서 생산된 최고의 제품’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특산물 직거래 사이트인 굿뜨래 장터(http://goodtraemarket.net/)에서 청정지역인 부여에서 생산되는 농ㆍ공ㆍ특산물을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부여군이 직접 지원하여 중간 유통 없이 농가와 직접 연결해 저렴한 가격으로 싱싱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상품 품질에 불만이 있을 경우 생산자가 100% 교환 반품해 준다고 하니 참 믿을 만하지요?  

  반갑다충남농산물브랜드 2  
▲ 서울 지하철  '금산 인삼'

서울 지하철에서 안에서 눈에 띈 금산 인삼 광고입니다. 금산인삼은 하늘의 선물이라고 합니다. 국내의 대표적인 인삼축제의 개최지인 금산은 1,500여년을 전해온 인삼에 얽힌 설화가 있을 정도입니다. 옛날, 금산 남이면 성곡리 개안이 마을에 사는 한 선비가 노모의 병을 고치기 위해 지성으로 기도했다고 합니다. 어느 날 꿈속에서 “관음불봉 암벽에 있는 빨간 열매 세 개가 달린 풀의 뿌리를 달여 드리면 네 소원이 이루어질 것이다.”란 산신령의 계시를 받은 선비가 그 뿌리를 찾아, 어머니께 달여 드렸더니 모친의 병이 말끔히 나았다고 합니다.

그 씨앗을 마을에 심어 재배한 것이 처음으로 인삼이 사람의 손에 재배된 것이며, 그 모양이 마치 사람의 모습과 비슷하여 人蔘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해마다 열리는 인삼축제는 전국에서 건강에 관심 있는 시민, 인삼 상인 등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축제입니다. 인삼으로 유명한 금산의 농산물 브랜드는 비단뫼로, 비단같이 고운 산을 의미하며 아름답고 자연을 담은 금산의 이미지를 담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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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지하철 '산수향'

출장으로 대전을 방문한 길, 대전지하철에서 산수향(蒜秀香)을 만났습니다. 산수향은 ‘기(氣)를 더하는 맛, 맛을 더하는 향(香)’이란 뜻을 가진, 깨끗한 산과 바다의 기운을 받고 자란 서산과 태안의 6쪽 마늘 공동브랜드입니다. 해양성 기후에서 자라는 서산 6쪽마늘은 삼국시대부터 재배되어 온 우리나라 고유의 품종으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합니다. 조선왕조실록, 연산일기에 우수성과 영국 선박과의 거래 등이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조선 시대부터 품질은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명품 발효 흑마늘부터 시작해, 6쪽마늘, 깐 마늘, 다진 마늘 등 다양한 상품이 구비되어 있는데다 화사한 박스 포장으로 선물용으로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산수향쇼핑몰(http://mall.sansoohyang.co.kr/)에서는 이번 달 말일까지 발효흑마늘 할인, 김장철 기획 이벤트 등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한 번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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