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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토실토실 공주 정안밤 첫 수확

대한민국 밤의 대명사 정안 햇밤 납시오!!!

2010.09.09(목) | 계룡도령춘월 (이메일주소:mhdc@tistory.com
               	mhdc@tistory.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토실토실공주정안밤첫수확 1  

공주는 예로부터 토질이 밤과 잘 맞아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밤 산지입니다.

우리나라 주요 밤 산지로는 공주, 산청, 하동, 함양, 광양 등이 알려져있지만, 그중에서도 공주의 정안밤을 최고로 치는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공주 정안 밤은 알이 굵어 과육이 많고 단단하여 저장성도 뛰어나고, 당도가 특히 높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토실토실공주정안밤첫수확 2  

올해는 대한 민국 전역이 지리할 정도로 비가 자주 내린 한해입니다. 일조량이 부족해 과실이나 곡식들이 제대로 여물지 농부들의 근심은 끊일 날이 없었고,  거기다 태풍 '곤파스'가 내륙을 강타하고 지나는 통에 대다수의 과수농가들은 엄청난 피해를 입었습니다.

민속최대의 명절인 팔월 한가위, 추석을 앞두고 농가나 서민들이나 주름진 얼굴을 환히 펴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공주 정안 밤은 태풍 피해를 적게 입어 대체로 작황이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밤은 예로부터 위장을 튼하게 해주는 성분이 들어 생으로, 또는 찌거나 조리해서 먹게되면 위장의 기능이 활발해져 소화력이 왕성해진다고 합니다. 또한 근육과 뼈를 보하고 튼튼하게 하는 성분이 많아 꾸준히 먹기만 해도 근 골격이 강해지고 하체가 튼튼해 진다고 하니 산으로 들로 자주 다니는 계룡도령이 많이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비타민'B1'이 다른 식품에 비해 4배이상 함유되어 있어 피부를 윤기 있게 가꿔주고 노화를 예방하고, 머리카락까지 검어지며 머릿결이 부드러워 진다고 하니 남성뿐 아니라 여성분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식품 같습니다.

특히 신장이 약해지기 쉬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도시인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듯합니다만 이뇨작용에 효과적이어서 신장을 강화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며 설사가 심할 때는 구운 알밤을 먹으면 속이 따뜻해 지면서 속을 편안하게 해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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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훌륭한 식품인 밤을 따러 계룡산 갑사 인근의 밤 농장에 들렀습니다. 지인이 농사를 짓는 밤 농장으로 첫 수확을 한다며 불러 준 것인데 13시 경 도착을 해서 묵은지 찌게에 밥까지 대접을 받고는 밤을 주으러 갔습니다.

밤나무 주변에는 그야말로 밤 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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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급한 녀석들이 먼저 쏱아져 내린 것이지요. 우리는 흔히 밤을 딴다고 이야기하지만 사실을 줍는다는 것이 맞는 표현입니다. 밤은 적당히 익으면 저절로 밤송이가 벌어지게되고 바람에 의하거나 저절로 바닥으로 떨어지는데, 이렇게 떨어진 밤을 즉시 주워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며칠이 지나게되면 밤은 벌레들이 먼저 차지 하거나 아니면 땅속의 미생물들에 의해 부패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토실토실공주정안밤첫수확 5  

그래서 이곳 공주 지역에서는 밤을 줍는 시기에는 일손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모든 밤 농장에서 일꾼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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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비가 내려 그만두는 잠깐동안 주웠는데도 바구니에는 밤이 가득합니다. 오늘 가랑비속에 첫수확을 시작한 밤은 10월 초순까지 수확을 합니다. 물론 갈수록 수확량은 줄어 들지만 자식같이 키운 농산물이라 하나라도 더 수확하려는 마음에서 입니다. 

이번 추석을 전 후한 시기에 공주에서는 밤따기 체험 행사가 곳곳에서 열립니다.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청 041-840-2114 문화관광팀에 문의하시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밤, 공주 지역 특산물로 인기 상종가를 구가하고 있는 밤으로 만든 '밤 막걸리'를 한잔 하면서 농촌의 일손도 돕는다면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맑고 깨끗한 계룡산의 자연속에서 가족 친지,친구 연인들과 싱싱한 밤도 맛보고, 밤 속살처럼 노란 막걸리의 밤향기와 어우러지는 밤의 달콤함까지즐기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을 듯합니다.  세계적 인기 몰이를 하는 우리의 건강술 막걸리의 인기에 힘입어 늦은 시간에는 밤막걸리를 구할 수 없을 정도의 인기랍니다. ^^

건강과 추억을 함께 나눌 가족, 친구나 연인들끼리 9월 18일부터 시작하는 2010 세계대백제전도 구경하고 밤따기 체험도 곁들여 즐기면 어떨까요?

농촌 일손도 돕고, 건강한 자연속에서 아름다운 추억도 만들고...거기다 덤으로 건강만점인 밤도 맛보고... 1400년전 대백제의 영광을 재현하는 '2010 세계대백제전' 많이들 구경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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