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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잃었던 건강까지 되찾아오는 금산인삼축제

전혀 심심할 틈이 없는 <제 30회 금산 인삼축제>

2010.09.05(일) | 홍경석 (이메일주소:casj007@naver.com
               	casj00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건강은 모든 사람들의 화두이자 관심사입니다.
그래서 우린 지난 여름에도 건강을 챙기기 위한 일환에서 삼계탕과 같은 이른바 보양식을 먹곤 했던 것입니다.

그제(9월 3일)부터 충남 금산군과 금산읍에서는 <제 30회 금산 인삼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는 9월 12일까지 열흘간 치러지는 이 행사는 건강을 테마로 한 축제답게 볼거리는 물론이요 인삼과 홍삼을 매개로 한 각종의 먹을거리에 이어 행사장을 찾은 이들에게 무료로 건강회복까지 시켜주는 다양한 각종의 프로그램으로 꽉 차 있어 전혀 심심할 틈을 주지 않았습니다.

또한 조선말기의 인삼거상 임상옥의 족적을 따라 가 보는 <금산인삼관>에선 과유불급(過猶不及)의 교훈까지를 던져주는 계영배(戒盈杯)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무리 찰찰 술을 부어도 절대로 술이 넘치지 않는 이 술잔을 늘 곁에 두고 임상옥은 자꾸만 생겨나는 과욕을 다스렸다지요?

계영배는 또한 중국 춘추 시대 때 제(齊)나라의 왕이었다는 환공(桓公) 역시도 ‘늘 곁에 두고 보는 그릇’이라 하여 이를 ‘유좌지기’(宥坐之器)라 불렀을 정도로 꽤 유명한 술잔입니다.

천막이 쳐져 각종의 행사가 가능한 금산인삼관 광장에서는 9월 3일의 군북면 농악길놀이를 필두로 매일 남일면과 남이면, 그리고 진산면과 복수면에 이어 추부면과 금산읍, 아울러 금성면과 제원면, 부리면민의 출연하는 농악대회가 푸짐하게 열립니다.

또한 9월 4일엔 ‘이미테이션 가수 페스티벌’과 5일엔 ‘직장인 밴드 경연대회’가, 7일엔 ‘전국 인삼약초요리 경연대회’가 열리며 9일엔 ‘전국 대학생 인삼가요제’를, 11일에는 ‘전국 어린이 동요 페스티벌’이 열리는가 하면 기타 각종의 문화행사 또한 성대하게 치러집니다.

금산수삼센터에서는 홍삼을 넣은 물을 비치하여 족욕을 하도록 배려하였는데 이를 이용하는 손님들 모두 큰 만족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금산인삼관 광장에서는 모 양조장에서 공짜로 기증한 걸쭉한 맛의 막걸리가 오이와 고추 등의 안주와 함께 마련되어 술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단연 인기만점이었습니다.

‘건강체험관’에서는 홍삼팩 마사지 서비스와 기초건강 측정, 그리고 사상체질의 감별에서부터 한방 상담에 더하여 정신 건강 체험, 구취 검사, 운동처방 수지침, 손 마사지, 헬스 트레이닝 체험, 정골요법, 미래로 보는 나의 건강, 족의로 건강 측정, 한방차 시음, 향첩 만들어 가기 등 실로 푸짐하고 넉넉한 건강 관련 프로그램도 다양했습니다.

대전에서 약 40분 정도 소요되는 충남 금산읍의 시외버스 정류장에 하차하시면 수많은 행사 관계자분들과 도우미분들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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