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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동맥경화의 해결사-배추

국립농업과학원 생물안전성과 김재광

2010.09.03(금) | 이범규 (이메일주소:leebk3@rda.go.kr
               	leebk3@rda.go.kr)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는 임상적으로 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 때로는 돌연사까지 불러일으키는 무서운 질병이다. 다행이 목숨을 건진다고 해도 마비나 언어장애, 인지기능 장애 등 휴유증을 유발하게 된다. 그 동맥경화란 것은 나쁜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고 산화스트레스에 의해 손상이 되어 혈관벽 속으로 침투하게 되고 그 혈관 벽은 탄력을 잃게 되는 것이다.


이런 동맥경화를 예방할 수 있는 유용한 성분으로서는 피토스테롤(phytosterol)이 있다. 피토스테롤이란 식물체 안에 들어있는 스테롤을 총칭하여 말하는 것으로서  콜레스테롤과 비슷한 물질이다. 이 피토스테롤을 섭취함으로서 인체 내에 존재하는 나쁜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게 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는 것이 이미 과학적으로 밝혀져 있다.    


이 피토스테롤은 모든 식물체에 함유되어 있으며 그 중에서도 배추, 양배추 같은 십자화과 식물에 풍부하게 존재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배추를 대상으로 피토스테롤을 분석해 본 결과 4.5mg/g(건조중)까지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콩(1.1mg/g), 시금치(1.6mg/g), 옥수수(1.0mg/g)보다도 훨씬 많은 함량이다. 더욱이 콜레스테롤의 저하에 관련하여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는 베타시토스테롤(β-sitosterol)이 배추의 주요 피토스테롤이라는 것을 밝혔다.


국내 배추의 기능성을 부각시킨 이 연구결과를 얻은 생물안전성과 서석철 과장은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성분들이 풍부하다는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배추를 재료로 하는 김치와 같은 여러 가지 국내 식품의 위상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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