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물과 기암괴석, 멋진 소나무 절경에 탄식 절로 나와
기암괴석과 맑은물, 그리고 소나무가 절경을 이루고 있는 대둔산 도립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대둔산을 갈때마다 여러사람과 어울려 갔는데 이번에는 나 홀로 산행을 했습니다. 혼자서 산을 다니면서 주변을 경치를 더욱 자세히 볼수 있었고, 나 자신에 대한 생각도 더 많이 한 것 같습니다.
▲ 꼬깔모자를 닮은 대둔산 꼬깔바위 |
선녀폭포를 지나 수락폭포로 가는길은 크고 작은 바위와 물소리의 연속구간입니다. 손이라도 넣어볼 생각에 계곡안으로 들어가 손을 담그면 채 1분도 지나기 전에 그 차가움에 너스레를 떨기 일수 입니다. 그렇게 산행하기를 10여분, 갑자기 큰 바위하나와 부딪칩니다. 꼬깔처럼 생겼다고 붙여진 꼬깔바위 입니다.
수락폭포 위로 예전 군지계곡으로 들어 가는 코스는 낙석이 자주 발생하여 등산로를 폐쇄하였고, 바로 옆으로 303계단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계단 사이 사이에 소나무들과 바위들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 자연미를 최대한 살려 놓았습니다.
▲ 수락계곡 바로위 능선에서 바라본 마천대 모습입니다. 기암괴석들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
땀에 흠뻑젖은 얼굴을 시원한 계곡물로 씻어내며 느끼는 시원함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고 기쁨이 됩니다. 쉬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면서 눈안으로 숲과 바위들을 가득담고 등산하신다면 보다 많은것들을 느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