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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기지시리 줄다리기 '대화합 한마당'

2010.04.10(토) | 메아리 (이메일주소:okaban@naver.com
               	okab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기지시 줄다리기는 송악면 기지시리 지역의 액을 막아 편안케 함을 위한 행사로 450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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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기지시 줄다리기

줄 제작 체험행사때는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참여했으며, 줄다리기 행사기간중에는 줄다리기 뿐만 아니라 각종 민속놀이와 체육행사가 기지시리 곳곳에서 열려 당진 군민은 물론 전국적인 축제로 승화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붐비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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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지시줄다리기 접수처

기지시줄다리기 줄은 지난 3월초부터 연인원 약1000여명이 투입되었으며, 3만단의 볏짚으로만 엮어 무게 40톤,굵기 1미터, 길이 200m에 이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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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다리기 머리부분

머리부분은 1.8미터로 몸줄이 너무 굵고 무거워 몸줄에 곁줄이라고 불리는 작은 줄들을 좌우로 수십개 늘여 지네와 흡사하고, 연못에 수장해 놓았던 줄틀을 꺼내 줄을 엮는 과정에는 역학이론이 총동원된 조상님들의 지혜와 남성미 넘치는 기지시줄다리기만의 매력이 조상님들의 과학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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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고사 지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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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고사

많은 깃발과 함께 풍물패들의 장단이 땅과 하늘을 울리고 암수줄은 각각 암용과 수용을 상징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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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것이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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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걸리가 최고야!

줄나가기가 진행되는 동안 풍년을 바라며 비를 기원하는 마음들이 함께 나아가며 다산과 풍요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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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깃발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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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을 잡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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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용이 먼저 출발을 한다. 힘을 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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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단을 맞추며 풍물패가 뒤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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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구도 치며 흥을 북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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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용이 출발을 하고 수용도 그 뒤를 따르며 시연장으로 향한다.

줄다리기가 시작되면 모두가 신명이 나서 덩실덩실 춤을 추며 힘을 겨루지만 욕심은 없는, 참여한 사람도 지켜보던 사람도 승부보다는 모두가 한마음이 된다.

 기지시리 전설을 보면, 450여년전 하룻밤 사이에 5개 면이 바다 속에 잠기는 초대형 재난이 일어났고, 괴질과 악소문으로 주민들이 실의와 공포에 빠졌다는 것. 이 때 기인(奇人)이 나타나 “기지시(機池市·틀못시장)는 지형이 베틀 모양으로 윤삭(閏朔)드는 해에 온 마을 주민들이 극진한 정성으로 당제를 지내고 줄을 다려야 재난을 몰아낼 수 있다”고 설명, 이를 따라 대제를 지내자 마을이 평온해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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