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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금산 인삼향기에 나른한 봄 '싹'

2010.03.23(화) | 잎싹 (이메일주소:kji206@naver.com
               	kji20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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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을 알리는 거대한 인삼모형

춘분도 지났는데 봄이라고 하기엔 날씨가 황사현상까지 겹쳐서 우중충하다.

늘 봄이면 한해를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원기를 보충하기 위해 금산으로 인삼을 사러간다. 추부IC를 나와 금산시내에 접어 드니 대형 인삼모형은 그 크기에 압도 당하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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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산인삼관

발걸음은 금산 인삼관으로 향하였다.  깔끔한 건물에 주변은 공사중이라 더 규모를 갖춘  관광지로 변모하는듯 하였다.   천오백년을 이어온 고려인삼의 맥 금산인삼, 인삼의 모든 것을 전시하여 한눈에 볼수 있는 전시관 현판이 참 멋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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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모형의 산삼전시관

1층으로 관람안내소와 우측으로 마련된 풍.수.인관을 먼저 관람하였다.

바람소리, 물소리, 사람의 발자국소리로 크는 인삼이라는 뜻으로 인삼의 수확과 가공, 1년근부터 6년근까지 인삼성장과정 등을 모형으로 연출하고 인삼재배농기구가 전시되어 있었다. 산삼특별전시관에는 보기 드문 특별한 모양의 산삼들이 전시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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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판매소

기념품판매소에서는 다양한 관광기념품과 건강을 위한 약초차등을 구입할수 있고 휴식을 취할수 있는 공간이다.

2층 은 인삼약초관과 상징전시홀 그리고 건강생애관으로 나눠져 있었다.

인삼약초관에서는 인삼의 유래와 백제삼의 맥을 잇는 금산인삼, 본초강목과 동의보감에 관한 역사를 소개하고 신체기관과 약초이야기, 인삼의 효능과 우수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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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한 인삼밭 모형

상징전시홀에서는 하늘의 뜻, 땅의 기운, 사람의 정성이 하나로 어우러진 인삼을 소개하는 플래쉬영상을 볼수 있으며 모형 인삼밭이 전시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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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삼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세계를 한눈에 알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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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인삼사랑을 사랑하신 유명인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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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의 재배기술의 변천도 한눈에 알수있게 전시되어있다

건강생애관에서는 인삼을 사랑하는 세계인을 소개하는 사진도 전시되어 있었다.

영조의 장수비결, 교황 요한바오로 2세, 클린턴. 엘리자베스 여왕등 다양한 분들의 인삼사랑을 알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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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무역왕 거상 임상도의 일대기

3층은 상도관에서는 거상 임상옥의 일대기를 통해 상도정신을 간접으로 되새겨볼수 있으며

5년후의 자신의 메일로 발송되는 방명록을 작성하는 코너는 특별한 체험이었다.(안내팜플렛내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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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관을 나와 길건너 시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양쪽으로 즐비한 인삼가게에서 폴폴 풍기는 인삼향기는 저절로 기운이 솟는듯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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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수삼센터 실내풍경

50년 전통 금산수삼센타에 들어서니 더욱 진동하는 인삼향기와 더불어 다양한 상품에 놀라웠다. 많은 사람들이 인삼을 사기 위해 붐볐다. 어떤걸 사야할지 몰라 한바퀴를 서성이며 돌아다녔다. 가격은 대체로 비슷한듯 하여 인심좋아 보이는 아주머니께 집에서 그냥 갈아먹을려고 한다고 하니 비싸지 않은 6년근을 권해 주셨다.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하여 3채를 샀다. 신문지에 보관하여 냉장고에 넣어두면 오랫동안 먹을수 있을듯 하였다. 덤까지 챙겨주시니 3채 무게가 묵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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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듯한 마음으로 시장을 나오니 인삼튀김이 미각을 자극하였다.  한 개에 1000원하는 인삼튀김을 안주삼아 동동주를 드시는 어르신들 모습은 금산이 아니면 볼수 없는 풍경인것 같았다.  인삼튀김은 갓 튀겨서 바싹거리며 향긋한 인삼향까지 겹쳐서 한뿌리 양이 제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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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에서 직접 사는 인삼은 이렇게 먹는 즐거움까지 안겨주었다.  황사현상까지 겹쳐 날씨와 우울하고 마음이 나른해진다면 금산으로 인삼향기 여행으로 새봄을 맞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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