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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배추는 기능성채소이다

(배추의 암 예방 기능 연구)

2010.03.18(목) | 이범규 (이메일주소:leebk3@rda.go.kr
               	leebk3@rda.go.kr)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김재광
 
예전부터 잎이 많은 채소가 폐암, 위암, 대장직장암, 방광암 발병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 중 블루콜리, 갓, 배추 같은 십자화과식물의 항암효과는 1970년대부터 알려져 왔으며, 그 원리가 과학적으로 밝혀지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이런 암을 예방하는 물질이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이며 그 분해산물들이 암 종양 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메커니즘이 밝혀지고 있다.
 
최근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우리나라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 23품종을 재배해 성분 분석한 결과 14가지 종류의 글루코시놀레이트가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글루코시놀레이트 함량은 품종별로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총 글루코시놀레이트 함량이 14mg/g까지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방암을 억제시킨다는 인돌형 글루코시놀레이트가 배추 모든 품종에 함유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미 광범위한 암의 억제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는 ‘글루코브라시신(glucobrassicin)’은 일반적으로 블루콜리의 경우 0.7mg/g이나 배추의 경우 3.1mg/g까지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배추에서 암을 유발하는 물질을 제거한다는 아이소타이오사이어네이트 (Isothiocyanate)의 전구체인 ‘글루코브라시카나핀(glucobrassicanapin, 3.1mg/g)’과 ‘글루코나핀(gluconapin, 3.3mg/g)' 또한 풍부하게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배추의 기능성을 부각시킨 이러한 연구결과는 최근 농촌진흥청 생물안전성과 김재광 박사가 식품과학 분야의 저명 국제학술지인 ‘Food Chemisrty’지에 발표하였다. 연구팀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배추를 재료로 하는 김치와 같은 식품을 먹는 식습관이 전체적인 유방암 발병 위험성을 줄이는데 있어서 중요한 인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재광 박사는 ‘배추가 각종 암 유발을 억제시킬 수 있는 성분이 풍부하다는 분석 연구결과로 인해 국내 김치가 해외에 더욱 더 많이 보급되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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