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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500년 전통 '연산 백중놀이'

2009.09.09(수) | 논산포커스 (이메일주소:qzwxl@naver.com
               	qzwxl@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14호인 연산백중놀이 제 20회 재현행사가 지난 3일(백중일)  논산시 연산면에 위치한 백중놀이 전수관 앞에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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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산백중놀이 제 20회 재현행사전 기념식 장면

연산백중놀이는 현재의 계룡시 두마면 왕대리를 중심으로 논산시 연산면 일대에서 전승되어 온 민속놀이 이다.

조선 성종때 좌의정을 지낸 김국광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처음 시작되어 500년이 넘는 전통을 가졌다.

1481년 백중날 (음력 7월15일)에 당시 연산현의 27개 마을 주민들이 김국광의 묘소를 참배한 후 두계천변에 모여 크게 난장을 트고 대동놀이를 편것이 시초였다.

백중날에는 농사가 끝나 머슬들이 쉰다고 하여 '머슴날"이라고도 했으며, 이날 음식을 차려 놓고 놀던 풍속이 오늘날 까지 이러 내려온 것이다.

현재 백중놀이는 논산시 연산면 주민들로 구성된 백중놀이 보존회 (회장 강대혁)에 의해  전승보존되고 있으며, 해마다 백중일을 즈음에 시연행사를 갖고 있다.

연산 백중놀이는 총 9개의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징으로는  쌍용기, 청용기, 황용기, 농기, 영기, 마을기 등 40여개의 각종기가 있으며 농신제를 지낼때 짚단 위에 신장대를 꽂아 제상에 징과 쾡과리를 엎어 놓고 농신제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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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마당 놀이패들이 기싸움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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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마당 기싸움이 끝난 놀이패들이 서로 화합을 다지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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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셋째마당 농신제에서는 국태민안과 세화연풍을 기원한다. 농신제에 사용할 제사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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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째마당 각종 연장을 불에 넘기며 액막이 노래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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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섯째 마당 효자 효부에게 포상하고 놀이마당에 데려가 격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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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섯째 마당 불효자를 징벌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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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곱째 마당 각 고을에서 선정된 상 머슴이 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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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덟째 마당 상을 받은 머슴을 지게가마에 태워 환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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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홉째 마당 흥겨운 뒷풀이 한마당 장면

또한 효자효부에게 포상을 하고 불효자에게는 쌍용기에 묶어놓고 문초하고 교화시켜 부모에게 효도하고 부모님을 여읜 후3년간 시묘살이까지하는 효자를 만드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

더불어 머슴에게는 상을 주고 지게가마에 태워 동리를 돌며 머슴으로 하여금 "머슴살이 슬퍼마라 부귀영화 안부럽다" 는 등의 축하노래를 부르며 한마당 축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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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산백중놀이 재현행사전 흥을 돋은 노성두레농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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