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학교폭력을 근절하고, 주5일 수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도내 유치원장과 초등학교장 500여명을 대상으로 공주 소재 충남교육연수원에서 교장회의를 열었다.

이번 교장회의는 학교교육의 변화와 발전은 학교장의 경영 마인드 변화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감안하고 집중적인 정보교환을 위해 학교급별로 추진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특수학교 교장 450여명을 대상으로 한 2차 회의는 13일 실시한다.

김종성 교육감은 ‘학교장의 경영마인드 변화’라는 특강을 통해 국가적인 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학교폭력 근절 대책과 주5수업 전면 실시에 따른 학부모의 걱정과 부담이 커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학교폭력 근절과 주5일 수업의 조기 정착을 위한 학교장이 경영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실천중심의 ‘바른 품성 5운동’의 지속 추진, 학생동아리 중심의 주5일 수업 운영,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영어교과서 외우기, 책읽는 충남 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토요 도서실 개방 등 수요자가 만족하는 정책과 주요업무를 안내했다.

또한, 천안신대초(교장 윤석구), 서산 강당초(교장 남기옥), 태안 원이중(교장 김영택), 충남예술고(교장 유순식)가 학교경영 우수사례를 발표해 학교장 경영 마인드를 강화하고, 청렴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유재호 감사담당관의 특강도 있었다.

참석한 학교장들은 이번 회의가 학교경영에 필요한 정보제공으로 매우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이었다. 학교에 적합한 정책 실현을 위한 폭넓은 정보를 제공해 주고 의견을 수렴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매력 있는 학교 스마트 인재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란 강한 의지로 2012학년도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