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행복한 가정을 위한 아버지의 역할 정립을 위해 공주거점센터의 아버지 61명을 대상으로 2일간의 ‘열린 2기 아버지학교’ 를 운영했다. 24일 뜻 깊은 수료식을 공주교육지원청에서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사랑하는 아내를 초대해 세족식과 평소에 이야기하지 못했던 서로의 깊은 마음을 나누며 눈물과 감동이 교차하는 수료식이 되었다.
'열린 2기 아버지학교’는 가정에서 아버지 역할을 충분히 고민해보고 자녀들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17일과 24일, 2일간 16시간을 운영했다.
장명기 강사의 "아버지인 ‘나’를 선택하라!"를 주제로 한 마지막 강의는 아버지들에 대한 각자 스스로의 자아와 느낌을 찾고 표현하면서 자녀들과 소통하는 역할을 강조했다. 가족들이 보는 ‘아버지’로서의 ‘나’를 각자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진정한 현대사회의 아버지상을 정립하는 시간이 되었다.
수료식에서 김종성 교육감은 "그 동안 가부장적 권위의식으로 인해 제대로 아버지 역할을 못했던 아버지들이 '열린 2기 아버지학교'를 통해 바람직한 아버지로 다시 태어나길 기대한다. 또한 학부모들이 충남교육의 동반자로 파트너십을 갖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