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충남학력 NEW 프로젝트' 정착을 위해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과캠프’를 개최한다. '충남학력 NEW 프로젝트'는 도내 학생들의 학력증진 방안으로 교육청에서 심혈을 기울이는 사업으로 교과캠프는 핵심 정책 중 하나다.

9월 24일 오전 10시 청양정산고에서 첫 단추를 꿰는 ‘찾아가는 교과캠프’는 그동안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와 지역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던 교과캠프를 고등학생까지 확대하여 처음 운영하는 것이다.

도내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남부와 북부권역으로 나누어 2차에 걸쳐 진행되는 캠프는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 150여명이 참가한다. 2차 교과캠프는 10월 22일 천안쌍용고에서 개최된다. 강사는 학교와 지역교육지원청에서 오랫동안 캠프를 운영한 국어교사 등 전문가들로 구성하고 프로그램은 변화하는 입시 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구술 면접과 논술문 작성 지도를 중심으로 기획했다.

캠프는 지리적으로 취약한 농어촌 학생들을 찾아가 대학 입학을 위한 독서토론과 논술, 구술 면접을 집중 지도해 고등학생들의 자기이력관리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은 교육감 이수증을 받고 모둠 토론활동, 논술활동 우수자는 표창장을 받는다.

도교육청은 '충남학력 NEW 프로젝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교과캠프 프로그램과 운영을 일반화하고 입학사정관제 준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