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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회

GMO 식품 믿고 드세요

2010.02.25(목) | 이범규 (이메일주소:leebk3@rda.go.kr
               	leebk3@rda.go.kr)

 

GMO 식품 믿고 드세요


농촌진흥청 생물안전성과 농업연구사 이시명

GMO 식품이란 뭘까요?

 우리는 주변에서 GMO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습니다. 의미라던가 용어가 많이 혼란스러울 수도 있는데,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하여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특성을 부여한 생물체입니다.

 이는 주로 식품, 사료, 의약품 및 기능성 물질로 이용이 되어, 작물을 재배하는 농민과 이를 이용하는 소비자 모두 이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50종 이상의 GM작물이 식품의 형태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여러분은 식탁위에 이미 10년 이상 기존 식품보다 보다 저렴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GMO 식품 먹어도 안전한가요?

 혹시 새로운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지는 않으신가요?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은 예로부터 지속적으로 존재합니다. 자동차나 전기의 경우에도 편리함과 동시에 위험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었지만, 현재 널리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GMO 식품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면에서 완벽하게 안전한 것은 있을 수 없지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한 많은 노력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나 기존 언론 매체 등의 보도 등을 듣다 보면 더욱 불안해 지는 건 사실입니다. 그러면, GMO 식품은 정말 위험 할까요? GMO 식품은 정말 먹어서는 안되는 것일까요? 앞에서 GMO식품 안전성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우선, 이런 노력에는 GMO 안전성평가라는 게 있습니다. 새로 개발된 GMO에 대해 환경적으로, 그리고 식품영양학적으로 문제가 없는지를 알아보는 과정입니다. 식품으로서 안전한 가에 대한 평가는 독성,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을 중심으로 여러 검정을 거치게 됩니다. GMO 식품이 독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는지와 특정음식에 민감한 분들에 대해 아토피 같은 알레르기를 유발 할 수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이런 물질들의 특성이 먹었을 때 잘 분해되지 않는 특성을 이용하여 소화가 잘 되는지 등의 평가를 합니다. 이후에, 이런 평가들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단체 그리고 정부기관이 안전성에 대한 심사를 합니다. 여러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과한 후에 정식으로 여러분의 곁으로 갈 수 있는데 매우 엄격해서 통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GMO 식품은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쳐 정부가 승인한 식품입니다. 이 정도면 안전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도 우려하시는 분들을 위해, 정부는 GMO식품 표시제를 통해 여러분의 선택권을 보장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GMO 식품은 갑자기 등장한 게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표시제가 시작되기 전 이라 모르고 드신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GMO 식품은 1990년대 후반부터 우리 곁에 있었습니다. 흔히 먹는 식품들 뿐 아니라, 사료로도 많이 사용되어 축산업에 이용되고 있는데, 닭의 경우 한해 7억 마리의 사육 닭이 GMO로 만든 사료를 먹고 있습니다. 이 닭을 일반 소비자가 섭취 하셨습니다. 하지만, 지난 15년여 동안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었습니다. 물론, 언론 보도 상에서 몇 건의 위험성을 보도 한 바 있습니다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거나 아직 판매되지 않은 연구용이었습니다. 정부와 전문가 들이 과학적으로 평가하여 승인 한 경우는 안전했다는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의 발전은 유용성에 앞서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현재 여러분의 식탁위에 오르는 GM 식품은 이렇게 현대과학이 증명할 수 있는 안전성 검정을 철저히 거친 결과물이지만 아직도 과학자들은 새로운 안전성 평가 기술을 계속 계발하여 보다 철저하게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GMO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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