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 마곡사에 외국인 전용 수련관이 새롭게 들어서고, 논산 지장정사에는 템플스테이 전용관이 신축된다.
충남도는 20일 공주 마곡사 외국인 전용 수련관과 논산 지장정사 템플스테이 전용관 신축을 위해 각각 2억5천만원과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오는 9월까지 건립 예정인 마곡사의 외국인 전용 수련관은 연 건축면적 112㎡ 규모로, 이 시설에서는 외국인들을 위한 한국 불교문화 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논산시 노성면에 위치한 지장정사에 들어설 템플스테이 전용관은 연 건축면적 397㎡로 오는 7월말 완공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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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곡사. |
도는 또 올해 갑사와 서산 부석사, 예산 수덕사, 지장정사 등 4개 사찰에 편의시설 구축 사업비로 3억2천만원의 지방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마곡사와 서산 서광사, 영평사 3개 사찰에 2억4천만원의 지방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박윤근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10년 ‘충청 방문의 해’를 앞두고 템플스테이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우리 도의 관광산업에 또 다른 활력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템플스테이 참가자 수는 지난 2007년 6개 사찰 5천100여명(외국인 800명)에서 지난해 7개 사찰 7천400명(외국인 750여명)으로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