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원예 농업용수 수질개선사업 효과 봤다
사업 수혜농가 부여군수에게 감사패 전달
2014.02.17(월) 14:07:37 | 부여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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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yeogun@daum.net)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시설원예 농가의 농업용수에 염류 및 철분 농도가 높아 생산성 저하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는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2013년 총사업비 192백만원(보조 50%, 농가자부담 50%)을 확보하여 10농가에 대하여 시범적으로 농업용수 정수장치 설치사업을 추진하였다.
그 결과 철분 농도가 12.39mg/L까지 검출되었던 수질이 정수장치 설치 후에는 불검출되었고, 염류도 90%가량 없애는 등 수질 개선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규암면에서 오래전부터 토마토 농사를 짓고 있는 최모(46세)씨는 그동안 염류와 철분이 많이 섞인 지하수로 인해 생산량이 떨어지고 관수시설의 노즐이 막히는 등 피해를 겪어 왔는데, 정수장치 설치 후 양질의 농업용수 공급으로 작물의 뿌리가 잘 활착되는 등 작물생육이 예년보다 좋아 생산량 증가는 물론 품질향상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군 관계자는 깨끗한 물 공급이 성공농사의 기본인 만큼 금년부터 충남도비 예산을 확보하여 계속사업으로 양액(수경)재배 시설농가 위주로 대상자를 선정하여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4일 전년도 사업 수혜농가 10명이 부여군수를 면담하고 농업용수 수질개선사업을 성공적으로 지원하여 준 것에 고마워하며 감사패를 전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