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은 계속되는 한파와 폭설로 지반동결과 융해현상이 반복되면서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수립추진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군은 노후건축물, 대형공사장 붕괴 및 지반침하, 절개지 등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2월15일부터 3월 31일까지 안전사고 예방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해빙기 안전관리전담T/F팀을 구성해 군내 절개지 5개소, 옹벽 2개소, 대형공사장 5개소, 건축물 20개소, 교량 25개소, 축대 등의 시설물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안전모니터봉사단, 재난안전네트워크 봉사단체을 중심으로 마을별 담당자를 지정해 취약시설을 예찰하고, 이상징후 발견시 즉시 신고토록 하며 일제조사를 통한 해빙기 안전관리 대상시설을 선정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응급 안전조치 후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지속적으로 추적관리 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형공사장 관계자에 대한 안전사고 교육을 강화해 해빙기 안전사고예방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겨울은 예년에 비해 혹한이 오랫동안 지속되어 결빙도가 높아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가 요구된다”며 “군민 스스로도 주변 취약시설에 대한 수시관찰과 점검을 실시해 한건의 재난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해빙기를 맞아 군도와 농어촌도로를 대상으로 낙석 및 산사태 위험지역, 포장면 요철부, 교통안전시설, 도로 노변 등을 오는 3월까지 일제정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