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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뉴스

제13대 태안군 이수연 부군수 이임

23일, 태안군청 대강당서 300여명 참석, 사실상 37년여 공직 마감

2013.12.24(화) 13:36:31 | 태안군청 (이메일주소:cjy0311@korea.kr
               	cjy0311@korea.kr)

고향인 태안군을 위해 헌신해온 이수연 태안부군수가 2년6개월여의 태안부군수 소임을 모두 마치고 이임했다.
 
태안군은 지난 23일 군청 대강당에서 진태구 태안군수를 비롯해 가족, 군청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대 태안군 이수연 부군수 이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수연 부군수는 지난달 말 명예퇴직신청서를 충청남도에 제출한 상태로 24일 충청남도에서 명예퇴임을 할 예정으로, 이번 이임식은 사실상 이수연 부군수의 37년여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수연 부군수는 1976년 공직에 입문해 22년간 고향인 태안에서 공직생활을 하다, 1998년도에 충청남도 정책관리관, 도 뉴욕사무소, 도 공무원 교육원, 도의회 의회사무처, 서해안유류사고지원본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지난 2011년 7월 4일 태안부군수로 취임했다.
 
이 부군수는 태안부군수로 부임한 이래 탁월한 업무추진력과 따뜻한 가슴으로 진태구 군수를 도와 군민과 직원들을 아우르며 군 행정을 밀도 있고 내실있게 추진해 왔다.
 
37년간 공직 생활의 높은 행정경험과 탁월한 분석력 및 기획력, 폭넓은 대인관계를 바탕으로 군정의 주요 현안사업들을 차질 없이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104년만의 극심한 가뭄을 맞아 수시로 피해지역을 답사하고 농업인들의 고충을 경청하며 소류지 준설작업 및 관정 착정, 모내기 용수 확보 등 장기적인 안목으로 한해대책사업을 펼쳐 가뭄피해를 최소화한 바 있다.
 
또한 지난 5월 31일 ‘제18회 바다의 날 정부행사’를 진두지휘해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어 유류피해로부터 청정태안으로 다시 살아난 태안의 부활을 널리 알리는 큰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수연 부군수는 이임사를 통해 “열아홉 순정, 푸른 청춘을 바친 37년 공직무대, 고향 부군수를 꽃으로 파이널(Final) 커튼을 내리려 한다.”며 사실상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게 됐음을 알렸다.
 
이어 “꿈을 오랫동안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고 했다”며 “주변 환경이 조금은 힘들더라도 더 인내하며 당당하게 자신감을 갖고 과감하게 도전하되, 유연하게 응전하길 모든 분들께 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부군수는 “짧지 않은 세월동안, 저의 작은 가슴에 안겨 주었던 즐거운 추억과, 다정스런 눈빛과, 따뜻한 체온들을 지치고 힘들 때마다 꺼내어 보고 추울 때마다 창가에 놓인 난로처럼 차가운 손과 발을 녹여 희망을 분출시키는 발전 에너지로 삼겠다”며 “안녕이란 말은 차마 못하고 김수현 작사, 조영남 작곡 ‘지금’이란 노래로 대신하겠다.”고 말한 뒤 ‘지금’으로 동료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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