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보건소(소장 김형선)는 20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정신장애인, 가족, 사업담당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신건강증진센터 가족송년모임 및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
 
군 보건소는 지난 1년 동안 주간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한 정신 장애인들의 작품발표 및 전시회를 가짐으로써 재활의지와 자신감을 고취하는 한편 회원과 가족, 사업담당자가 한 자리에 모여 감사와 격려를 나누는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하였다.
 
행사는 정신건강증진센터의 올 한 해 활동을 되돌아보는 영상물 상영에 이어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웃음치료, 축하공연, 작품 전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주간재활프로그램 회원들이 지도강사의 도움을 받아 그동안 어렵게 배우고 익힌 오카리나 연주, 레크레이션 댄스를 선보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송년모임을 통해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정신장애인들과 가족들에게 재활의지와 자존감이 향상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