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관광산업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대한민국 상상엑스포’가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8일 서산시에 따르면 12개 상상나라 브랜드와 공공상상이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관광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행사는‘상상관광은 살 길이다, 창조관광은 갈 길이다’라는 주제로 11일까지 열린다.
 
서산시를 비롯해 서울 광진구,충북 충주시,경북 청송군 등 11개 지자체와 춘천 남이섬 등 상상나라연합 12개 회원국은 투어라인 전시와 함께 다채로운 공연, 상상체험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기존 전시회와 다르게 ‘비우고(공간), 띄우고(선포), 채운다(사람)’는 사람 중심형 전시회를 지향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입국심사대를 거쳐 각 공화국 방문을 위한 여권을 만들고, 12개 상상나라 이벤트를 비롯한 상상이미지관, 창조마당, 상상학교, 네이처 존 등을 차례로 둘러보게 된다.
 
‘해 뜨는 공화국’으로 참가하는 서산시는 내년도 대 중국 국제여객선 취항을 앞두고 서해안시대 관광 중심지가 될 원대한 포부를 널리 알린다.
 
간월도,해미읍성,황금산 등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서산9경’과 6쪽마늘·어리굴젓·생강한과 등 우수 농특산물 23종을 홍보한다.
 
또 상시 체험행사로 음암면 탑곡리에서 전승되어 오는 인형극놀이 박첨지공연과 박 체험 코너를 운영해 전통예술이 함께 하는 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부각시킨다.
 
개막식에서는 간월도 주민 50명이 굴부르기 군왕제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오감(五感)을 자극하며 열띤 호응을 얻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상상나라 회원국 간 공동마케팅과 함께 12개 지역을 하나로 연결하는 투어라인을 시범 운영하게 됐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 서산의 인지도와 위상을 더욱 드높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