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대치면(면장 임장빈)에서는 지난 7일 노인일자리사업 현장인 쓰레기 분리 수거장에서 무더위 시간대를 피하는 작업방법과 건강한 여름나기 대처요령 등 폭염대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대치면은 청양군을 대표하는 관광지역이다. 국내 최초로 천체투영실 기능을 가진 천문대, 신라 문성왕 때 창건된 고찰 장곡사, 우리나라 최고의 장승을 보전하고 있는 장승공원, 200여명이 숙박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과 물놀이장, 칠갑호를 바라보고 있는 목재체험장, 물레방앗간 유원지, 까치내유원지, 칠갑산 오토캠핑장, 외국체험관광마을 등 청양군내의 대표 관광지 및 유원지의 80%이상이 대치면에 자리 잡고 있다. 매년 휴가철이면 전국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북적거리는 대치면은 찾아준 이들이 반갑기도 하지만 버려진 쓰레기에 몸살을 앓기도 한다.

이에 대치면은 아침부터 분주하게 청소차와 음식물수거차를 운행하여 쓰레기 처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쓰레기 분리소각장에는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34명이 분주한 손놀림으로 분리작업을 실시해 많은 쓰레기를 빠른 시간내에 말끔히 처리하고 있다. 젊은이들도 하기 힘든 궂은 일을 성실히 수행하면서 청정청양지킴이로서 지역발전에 일조하고 있다.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교육을 실시한 임장빈 대치면장은 긴 장마 후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도 성실히 작업에 임하고 있는 어르신들에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환경지킴이, 농약빈병수거단, 스쿨존교통지킴이, 폐자원재활용 사업 등에 총40여명을 투입해 연말까지 노인일자리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유형의 일자리 사업을 창출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